훈춘 푸른 하늘 맑은 물 지켜낸다
래원:연변일보      2017-07-14 14:25:00

생태 우선 록색발전 길 견지

최근 몇년간 훈춘시 당위, 정부에서 ‘록수청산 금산은산’ 발전 리념을 견지해왔다. 록색발전을 경제, 사회의 다양한 령역에로 융입시키는 한편 ‘혁신, 조률, 록색, 개방, 공유’ 5대 발전 리념을 둘러싸고 높은 수준의 계획, 높은 표준의 설계, 높은 질의 건설을 견지하는 것으로 생태 우선 록색발전의 길을 걸어 대중들을 위해 푸른 하늘, 맑은 물을 지켜내고 있다.

훈춘시의 삼림피복률은 86%에 달하고 공기질은 국가 2급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용 수원지 수질 표준 달성률 역시 100%를 유지하고 있다. 야생동식물 자원은 1270여종에 달하며 생태환경 상황지수가 련속 몇년간 전 성 제일을 유지해 두만강 류역의 ‘생태보물고’로 불리고 있다. 이중 8000여헥타르에 달하는 경신습지 늪 지대는 우리 나라 3대 철새 이동 통로중 하나이며 흰두루미, 호사비오리, 참수리 등 8종의 국가 1급 보호동물과 재두루미, 검은목 두루미, 쇠기러기 등 38종 국가 2급 보호동물이 이곳을 찾는다. 현재 경신습지는 이미 ‘중국 중점 조류 구역’에 포함된 상태이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현재 길림성 경내에서는 이미 루적으로 27마리의 동북범과 42마리의 동북표범이 검측되였으며 동북범, 표범 개체군이 회복성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동북범의 고향’으로 불리는 훈춘은 길림성 나아가 우리 나라 야생동북범, 표범 분포 수와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중국 동북범 개체군 회복의 희망인 훈춘시에서는 생태환경건설에 높은 중시를 돌리고 있다. 2014년부터 생태도시 구축을 전면적으로 시작했으며 ‘청산록수, 문화전승, 력사기억, 지역특색과 민족특점’을 통합시킨 매력 새 도시로 매진하고 있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훈춘시는 2개 국가급, 7개 성급 생태향진과 98개 성, 주급 생태촌을 구축하게 됐다.

대기환경 관리 면에서 새 <환경보호법>, <길림성대기오염방지조례> 및 ‘대기 10조항’을 전면적으로 관철, 시달하고 ‘훈춘시 청정공기 행동계획’을 작성 및 실시했다. 이와 동시에 석탄연소형 보이라 개조, 공업오염관리, 황색표지차량 도태, 짚대 연소 금지, 료식업 매연오염 단속, 주유소 석유가스 회수를 강화하는 등 일련의 대기환경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생태문명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훈춘시환경보호국에서는 또 ‘100일 난관공략전’과 ‘환경보호집법대검사’를 펼치고 있다. 전 시의 물, 대기, 소음 등 다양한 오염원을 전면적으로 조사하는 동시에 오염물 불법배출 등 행위에 가장 엄격한 행정처벌을 내려 집법위력을 보강하고 있다. 불법채금, 불법탄광, 불법벽돌공장 등 중점구역에 대한 감독 ‘포위망’을 좁혀 불법행위의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생산, 생활 소음 관리를 강화하고 저소음 생산 공예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공사장, 오락장소 등 소음 오염원을 엄격히 관리하고 방음, 충격 완화 조치로 소음이 대중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소해주고 있다.

‘강력한 수단으로 단속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은 훈춘시에서 환경보호 집법강도를 확대한 특점이다. 5월말 기준 훈춘시에서는 행정처벌결정서 5건을 발부하고 47.87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행정처벌사건 수와 금액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100% 늘어나는 수준을 기록했다.

‘3개 구역’ 생태환경 종합관리 공사도 성과를 거뒀다. 삼림, 하천과 호수, 습지, 초원, 간석지 등 자연생태계통의 안정성과 생태봉사 기능이 전면 향상되고 참수리, 학, 기러기, 오리 등 진귀한 물새들의 서식, 이동 안전을 확보했으며 철새 수와 종류의 더블 성장을 이뤄냈다. 소하성 어류 회유 번식기간의 어획 작업을 전면 금지해 두만강 수역내 연어 등 회유어종 개체군의 회복을 촉진하는 한편 보호구내의 채벌, 방목, 수렵, 채약, 개간, 채광 등 활동을 금지해 야생동북범, 극동 표범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있다. 국가급 동북범자연보호구, 방천국가풍경명승구, 두만강국가삼림공원, 훈춘하(밀강하)연어국가급 수산종질자원보호구와 훈춘송이자연보호구에 대한 보호 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중점 생태보호구에 대한 보호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 물, 삼림, 전답, 호수 생태에 대한 보호와 복원공사를 대폭적으로 실시하고 천연림 보호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천연림에 대한 상업성 채벌을 전면 중단하고 페경환림, 환초를 확대하며 초원, 습지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제생태환경보호기구와의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자연보호구 건설을 적극 추진하며 나라의 전문자금, 국제 지원을 쟁취해 생태계통 검측망 등 생태기초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삼림도시’, ‘국가위생도시’, ‘국가원림도시’, ‘전국록화모범도시’, ‘전국 100강 심호흡 소도시 랭킹’…한장 또 한장의 록색명함과 훈춘시 곳곳을 누비는 해외 관광객들은 과거의 변강 소도시에서 명실상부한 세계급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훈춘의 목격자이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함과 아울러 훈춘에서는 록색전환과 생태발전의 통합, 련동, 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갈래 생태와 경제가 서로 량성으로 작용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새로운 발전의 길을 솔선하여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