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농촌 빈곤환자, 자택서 입원치료 가능해져
래원:연변일보      2017-07-13 14:09:00

연길시위생및계획생육국에서는 신형 농촌합작의료 보장을 확대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빈곤환자를 병세에 따라 분류 치료하는 것(分类治疗)을 착안점으로 사업강도를 높이고 혁신적으로 가정병상 봉사, 가정의사 체결 봉사 등 8가지 건강형 빈곤층부축 혜민정책을 출범시켜 농촌 빈곤인구가 보다 훌륭한 기본 의료위생 봉사를 향수받게 하고 있다.

연길시 소영진 오봉촌 왕지용(남, 76세) 로인은 5년 전 수술을 받은 후 다리가 마비되여 침대에 누워 생활한다. 오랜 시간 누워있다 보니 엉덩이 부근에 욕창이 생겨 생활에 크나큰 불편을 가져오고 그의 가정에도 거대한 경제부담을 가져왔다. 소영진중심위생원 원장 위춘리는 “2016년 6월부터 진중심위생원에서는 왕지용 로인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1인 1서류’기록을 건립하여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차별화된 치료방안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올해 4월 18일, 소영진중심위생원의 의료일군은 가정방문을 하던중 왕지용 로인이 경제형편이 어려워 입원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장기간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왕지용 로인에게 가정병상 봉사 수속을 하고 처치약품과 필요한 의료용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위춘리 원장은 “가정병상 비용은 신형 농촌합작의료에서 전체 비용의 95%를 결산하고 나머지 비용은 진중심위생원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소개하며 “동시에 위생원에서는 왕지용 로인과 가정의사 봉사를 체결하고 맞춤식 간호봉사를 진행하는데 담당의사는 매주 2~3회 환자의 집을 방문해 상처를 처치하고 수시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의 신체상황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현재 왕지용 로인의 욕창은 거의다 나은 상황, 육아조직(肉芽组织)이 재생하고 감염조짐은 없다고 한다.

왕지용 로인의 딸 왕서아는 “가정병상 정책이 있은 후 집에서도 병원에 입원한 것과 다름없는 치료와 봉사를 받을 수 있게 되였고 결산해주는 료금도 많아서 경제부담을 많이 줄였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 곽혜숙(녀, 58세)은 50여년간 관절염, 13년 동안 당뇨병에 시달려 걷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촌위생실이나 약국에서 스스로 약을 사다가 먹군 했다. 조양천진중심위생원 리명 원장은 “4월, 가정방문 과정에 곽혜숙의 상황에 근거해 가정병상 봉사를 하였다. 또한 만성병카드 록색통로를 개통하여 당뇨병 약품 비용을 결산하는 데 편리를 제공했다. 15일간의 가정병상 치료를 통해 곽혜숙 환자의 병세는 많이 호전되였다.”고 소개했다. 가정병상 입원 기간 의료일군은 곽혜숙의 집을 방문하여 3차례 회진하고 수시로 전화를 걸어 병세를 확인했다.

치료가 끝난 후 조양천진중심위생원은 곽혜숙의 치료비용을 전액 결산하고 만성병카드를 수속한 후 당뇨병약품을 장기간 처방해주었다. 향후 곽혜숙은 매번 조양천진중심위생원에서 한달 사용량의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곽혜숙은 “매주 불편한 몸으로 병원을 오가며 약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의료비용 뿐만 아니라 교통비용마저 아낄 수 있게 되여 너무 편리하다.”고 감격에 겨워 말했다.

10일, 연길시위생및계획생육국 부국장 석홍림은 “빈곤인구가 병에 걸리는 비률이 높은 연길시의 실제정황에 근거하여 연길시위생및계획생육국에서는 8가지 건강형 빈곤층부축 혜민정책을 제정 및 출범시켰다.”며 “침대에 누워있고(행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생활하기 힘든) 입원치료가 어려운 빈곤환자를 위해 환자의 병세와 의료수요에 따라 가정병상을 설립하고 전 시의 신형 농촌합작의료 만성병 약품 목록을 통일화하였다. 빈곤환자를 위해 만성병카드 수속 록색통로를 개통하였는데 환자는 장기간 처방(长处方)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매주 병원을 오가는 불편을 덜어주어 환자가 장기적으로 약을 사용하는 데 편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밀화 의료봉사  과정중 2급 이상 병원에서는 달마다 하향  무료 건강검진을 2회 이상 하고 진중심위생원에서는 달마다 모든 빈곤환자를 방문하여 농촌 빈곤환자가 진정으로 의료봉사를 향수받도록 보장한다.

올해초부터 6월까지 연길시 각 의료기구에서는 연인수로 327명의 의료일군을 파견하여 98차례 하향 무료 건강검진을 조직, 빈곤인구 1336명을 진료하고 5만 244원어치의 약품을 무료로 전달했다. 67명에게 만성병카드를 수속해주고 8차례 가정병상을 전개하여 전액으로 결산한 의료비용이 도합 1만 2667원에 달했다. 신형 농촌합작의료 보상 표준을 더한층 높여 805명의 빈곤인구가 신형 농촌합작의료 우대정책을 향수받았고 증가된 결산금액이 3만 9479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