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장병 160명 3만 2100밀리리터 헌혈
래원:연변일보      2017-06-15 14:14:00

14번째 ‘세계 헌혈인의 날'을 맞아 14일, 무장경찰 연변주지대 장병 160명이 3만 2100밀리리터를 무상헌혈했다.

이날 무장경찰 연변주지대 160명 부대장병은 자발적으로 무상헌혈에 동참했다.

지난해에 200밀리리터를 헌혈한데 이어 이날 400밀리리터를 헌혈한 1대대 2중대 반장 손해양(24세)은 “무장경찰장병들이 연변에 주둔해있으면서 인민들과 친밀한 정을 나누고 있다. 헌혈을 통해 우정과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주적십자중심혈액소에서는 부대장병들의 헌혈량이 3만 2100밀리리터에 달해 림상혈액공급에 비상이 걸리던 국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적십자중심혈액소의 사업일군과 무상헌혈자원봉사자들은 연길시시대광장 ‘헌혈의 집’ 앞에서 선전활동을 펼치고 헌혈인들의 사심없는 기여정신에 감사를 드렸다.

혈액소 사업일군들은 시민들에게 선전책자를 나눠주고 선전란을 설치하여 무상헌혈지식을 설명했으며 무료로 혈압을 측정하고 혈액형을 검사해주었다.

올해 선전활동은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구호를 걸고 ‘헌혈, 지금 헌혈, 자주 헌혈’이라는 내용을 둘러싸고 펼쳐졌다.

주적십자중심혈액소 모집과 과장 황경량은 “우리 주 혈액 공급량이 수요량에 미치지 못해 일부 환자들이 수술치료를 미룰 정도”라며 “건강한 적령기의 시민들이 무상헌혈대오에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