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어머니들 온정의 손길 이어진다
래원:연변일보      2017-05-24 16:42:00

“미래는 아이들의것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합니다.”

모성애로 똘똘 뭉친 애심어머니들의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있다.

23일,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 총동문회 애심어머니들은 연변희망복지원,불우학생 방문에 이어 또 연길시흥안소학교를 찾아“어머니사랑” 전달활동에 나섰다.

그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반갑게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이름은 무엇이고 어느 학년 학생이며 공부를 잘 하느냐,장래의 꿈은 무엇이냐고 따뜻이 문의하면서 남다른 관심과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연후 동심에 젖은 아이들에게 6.1 아동명절을 즐겁게 쇠라며 사전에 아이들의 몸에 꼭 맞게 정성들여 준비한 고급 운동복을 부모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라는 20명의 빈곤학생들에게 나누어준후 줄뛰기,학용품 등 150명 학생들의 몫으로 준비한 사랑의 선물을 전 교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애심어머니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이날 몸에 꼭 맞는 파란 운동복을 선물로 받은 변정환학생은“6.1절을 맞아 멋진 운동복을 선물받게 되여 참으로 기쁘다”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띠웠고 운동복주머니를 놓칠세라 품에 꼭 안고있던 정재윤학생도“새 운동복을 갖고싶었는데 이렇게 생각밖으로 차례지게 되여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면서 동심의 미소를 련발했다.

“4년전 이곳에서 18명의 고아들과 함께 물만두를 해먹으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나누어주고 이쁜 옷이랑 모자랑 신발이랑 나누어주면서 아이들이 행복해하던 모습이 떠올라 오늘 이곳을 또다시 찾게 되였습니다.”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 총동문회 김영순 회장은“사회는 발전하고 세상은 나날이 좋아지고있다”면서“불우학생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 하기를 바란다”는 고무격려의 말과 함께“서로 나누고 사랑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커가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이날 흥안소학교 학생들이 아롱다롱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자체로 준비한 멋진 공연을 선보이면서 애심어머니들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표현했다.

점심시간도 마다하고 달려온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 총동문회의 애심어머니들은 이날 뙤약볕도 무릅쓰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운동장에서 즐겁게 줄뛰기를 하면서 뜻깊은 만남과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쌓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