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난? 이젠 옛말… 학부모들 시름 놓아
래원:연변일보      2017-04-17 16:11:24

아이를 공영유치원에 들여보내기 위해 부모에 조부모까지 동원되여 텐트를 치고 밤낮없이 줄을 서서 입학권을 쟁취하던 현상이 확연한 완화세를 보이고있다.

실제로 연길시에 사는 허모 녀성은 지난해의 유치원 입학시즌에 입학권을 쟁취하지 못할가봐 미리 지인에게 부탁까지 해놓았지만 정작 입학수속시 줄을 서서 손쉽게 입학권을 손에 쥐게 되자 변화된 형세, 입학난 완화세를 실감했다고 실토정했다.

연길시의 경우 인구 10만명 선이던 1950년대에 일떠세운 3개의 공영유치원으로 새 세기까지 이어내려와 공영유치원 입학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조기교육의 중요성에 조바심을 느낀 학부모들이 온갖 인맥을 동원해 입학권을 쟁취하는가 하면 공평경쟁의 기치하에 유치원입구에 텐트를 치고 입학권 쟁탈전을 벌리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을 돌려세우고 인민군중이 만족하는 학령전교육을 펼치기 위해 우리 주에서는 “학령전교육발전 3년 행동계획”을 내오고 과학적이고도 질서있게 학령전교육의 발전을 내밀었다.

우선 학령전교육에 대한 재정경비 비례를 해마다 늘였다. 주와 현, 시 정부는 학령전교육에 대한 투입 책임을 확실하게 짊어지고 재정보장의 힘을 강화했으며 교육경비를 학령전교육에로 기울게 했다. 2014년, 2015년, 2016년 전 주 재정성 학령전교육경비는 각기 2억 2410만원, 2억 5686만원, 3억 3477만원으로 각기 재정성 교육 총경비의 6.10%, 6.20%, 6.9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공사건설을 온당하게 내밀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우리 주에서는 2억 2589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26개의 유치원을 새로 일떠세우고 73개의 유치원을 개조확장했으며 72만원으로 3개의 농촌소학교 부속유치원을 증설하고 131만원으로 3개의 촌급 유치원을 지어 민영으로 넘겼다. 공영유치원을 위주로 대폭적인 투입건설을 함으로써 시구역의 공영유치원 입학난과 농촌지역의 가까운 곳의 유치원에 다니기 어려운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되였다.

주교육국에서 최근에 내놓은 통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 주에는 각급 각류의 유치원 309개(학교 부속유치원 포함하지 않음)가 있는데 그중 공영유치원이 77개, 부대유치원 1개, 민영유치원 231개 있다. 전 주 4만 1190명 유치원 어린이중 공영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가 2만 1540명으로 52.3%를 차지하고 지난해 전 주 학령전 3년 대체적 입학률은 79.4%에 달하고있다.

우리 주는 계속해 공영유치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급혜택성 유치원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민영유치원을 효과적으로 규범화해 량질의 학령전교육자원을 끊임없이 늘임으로써 다양한 수요에 만족을 주면서 질과 차원이 높은 학령전교육을 펼치는데 주력하고있다.

김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