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 필승이 간절한 리유
래원:연변일보      2017-04-13 14:54:59

페예그리니감독이 이끄는 화하팀은 슈퍼리그 우승에 도전할만한 량적, 질적으로 풍부한 선수층을 보유한 팀이다. 알로이시오, 에르나네스, 김주영 등 세계급 용병들이 이 팀에 합류해 있다. 그동안 부상중이던 슈퍼스타 라비치선수도 이미 건강을 회복했고 지난 상해신화팀전에 출전했다. 조명검, 임항, 장성동 등 실력파 선수들로 이루어진 국내선수진도 역시 만만치 않다.

연변적 고준익선수도 요즘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있다. 이딸리아 인터밀란팀에서 이적해온 미드필더 에르나네스선수는 전반 경기흐름과 공방절주를 장악하고있으며 명실상부 이 팀의 에이스다.

화하팀은 현재 승점 8점(2승, 2무)으로 슈퍼리그 4위에 있다. 시즌 첫 두 라운드에서 련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하북화하팀, 지난 두 라운드에선 2련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 이들은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길 목적으로 16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벌어질 2017 중국 슈퍼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를 대비하고있다.

지금까지 력사 전적을 살펴보면 하북화하팀이 비교적 우세이다. 갑급리그 시절 연변팀은 하북화하팀과 총 5번 대결해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이 동시에 슈퍼리그에로 진급, 첫해 연변팀은 원정에서 0대 1로 패했고 제25라운드 홈장전에서는 3대 2로 “신흥강호”를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하며 지난 시즌 잔류확정에 극히 중요한 3점을 챙겼었다.

현재 박태하감독이 팀을 맡은후 가장 막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연변팀, 대 화하팀전 상황이 실로 록록치 않다. “박태하호”에 4련패는 전례에 없었던 일이고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위기는 걷잡을수 없이 치달아 오를것은 뻔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연변팀은 불굴의 정신으로 홈장에서 그 어떤 상대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었다. 이날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림한다면 그 대가는 반드시 따라올것으로 여겨진다. 그 어느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 연변팀 선수들의 뚝심이 필요하다.

아직 시즌 첫 승전과 첫 득점을 이루지 못한 연변팀, 대 하북화하팀전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림한다면 어쩜 이 모든것을 한방에 해결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