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보호에 학생들도 동참
래원:연변일보      2017-03-23 15:44:00

훈춘시 경신진 철새보호에 많은 사람들이 자원해나섰다. 그중에는 훈춘시경신진학교의 학생들도 있다.

12일, 경신진학교 철새보호대의 학생들은 소조를 이루어 습지를 찾아 망원경으로 철새를 관찰하는 한편 상세히 기록했다. 초집중하여 관찰기록에 여념없다가도 눈앞에 이쁜 새가 나타나면 감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이다. “저기 좀 보세요. 저 갈매기는 선생님이 가르쳐준것과 똑같게 생겼어요.”추운 바람에 얼굴이 새빨갛게 되고 손도 시릴법하지만 철새보호대 대원들은 망원경을 눈에 대였다떼였다하며 관찰을 계속한다.

이 학교 철새보호대는 성립된 7년동안 철새보호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마다 습지부근을 찾아 철새를 관찰하고 쓰레기를 청소하며 상한 철새를 발견하면 제때에 구해준다. 어느 한번 대원들은 이도포촌근처에서 병에 걸린 철새 한마리를 발견하고 가져다 정성껏 간호하였다. 상처가 나은후 학생들은 철새를 다시 자연에 돌려보내주었다.

철새보호대를 책임진 왕뢰교원은 “철새를 발견하면 림업부문에 인차 련계하여 새가 제때에 구조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또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7년동안 철새보호대에 많은 학생들이 거쳐갔습니다. 지금 사업에 참가하였거나 대학교에 붙은 학생들도 있는데 그들이 계속하여 생태환경보호에 앞장서고 훈춘의 아름다움을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념원을 표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