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도급촌의 빈곤해탈 난관공략에 살손
래원:연변일보      2016-10-25 12:40:00

왕청현 대흥구진의 산간지대에 위치한 신립촌은 인당 경작지가 적은데다 척박하고 촌 도로, 수로 등 기초시설이 낡아 허름하며 집체경제는 공백상태이다. 촌민들은 벼, 옥수수, 콩, 잎담배, 식용균 등 알곡작물이나 공예작물에서 수입을 얻고있는데 빈곤인구가 29세대에 49명에 달한다.

올해초, 신립촌을 도와 빈곤인구가 빈곤에서 해탈되게 하는 중임이 도급단위인 주축산업관리국에 하달됐다. 주축산업관리국에서는 책임일군, 촌 주재 제1서기, 국의 당원간부들을 촌에 파견해 촌의 실정을 자상히 료해하고 촌간부와 빈곤한 촌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거듭되는 의논을 하면서 빈곤인구의 빈곤해탈을 위해 머리를 짰다.

의견을 널리 수렴하는 이런 토론은 신립촌에서 자주 볼수 있었다.

지난 8월 23일에 있은 주축산업관리국 사업일군들의 빈곤해탈방안연구토론현장에는 80세를 당금 바라보는 빈곤호 정한림이 찾아와 소사육과 관련한 토론에 가담했다.

“우리 촌은 소사양업이 치부항목으로 적격입니다. 우리에게 사양경험이 있고 축산전문가들이 기술지도를 해준다니 꼭 잘될것입니다.”

빈곤해탈부축사업조의 조장 김수남도 발언했다. “우사를 지을 때 도로와 가깝게 하고 전기와 물의 사용이 편리하게 해야 하며 원가를 절약할수 있게 해야 합니다.”…

거듭되는 조사와 연구, 토론을 거쳐 목표가 뚜렷하고 조치가 유력하며 보장기제가 효과적인 빈곤해탈부축방안이 나왔다. 이로써 3년내에 신립촌을 빈곤에서 해탈시키는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가동되였다.

우선 선두기업의 역할로 빈곤호의 수입을 증대시키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경제실력이 있고 자선, 애심 사업에 적극성이 있는 축산업계의 선두기업을 선정해 정책적 지지로 빈곤호와 접목, 결합시키고 선두기업의 효과성 증가부분에서 일정한 비례로 빈곤부축자금을 확보해 분기분조형식으로 빈곤호에 고정액수를 지급하도록 했다. 목전 주축산업관리국, 주축산업개발회사, 신립촌촌민위원회는 “빈곤해탈 3자 봉사 합작협의서”를 체결하였는데 3년 련속 빈곤인구를 대상해 인당 매년 1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집체소사양장 건설을 힘껏 부축해 실물경제를 육성시키는 조치도 추진되고있다. 주축산업관리국에서는 백방으로 자금을 모아 신립촌의 비육소산업을 흥기시키는 일에 앞장섰다. 대상과 각종 자금을 통합해 우사를 짓고 규모화에 도달하는 과제가 실행단계에 들어가자 신립촌은 건설부지를 정하고 주축산업관리국은 기초건설자금 마련에 동원됐다. 3개월내에 사양장을 짓고 사용에 교부한다는 목표하에 착공준비가 서둘러지고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인 효과기제의 건립, 건전화로 빈곤해탈부축 성과를 공고히 하고 승격시키는 노력도 잇달으고있다. 금후 한시기, 주축산업관리국에서는 자체의 특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장바구니프로젝트, 소구역장려보조, 품종보호, 초원보호개발 등 대상건설 관련자금을 힘써 쟁취, 결집하여 빈곤촌과 빈곤호 돕기를 이어나가며 정책투입과 기술봉사를 계속 강화하고 촌집체산업의 발전수준과 경영수준을 제고시켜 농민들이 빈곤에서 해탈한후 계속 치부에로 나아가 초요수준에 도달하는데 보장이 있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