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모든 사람에게 너무 고맙다”
래원:연변일보      2016-05-30 13:04:00

연변부덕팀은 숨막히는 사활전에서 상대 료녕굉운팀을 4대1로 대승했다. 경기 뒤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상대팀이 연변팀과 비슷한 전략을 가진 팀이고 또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일찍 꼴이 터졌기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렀고 비록 실점위기는 있었으나 선수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림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1꼴 3어시스트를 만들어낸 윤빛가람선수에 대해 박태하감독은 “가람이가 중국에 와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3년 6개월만에 한국 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사실 대표팀에 발탁된후 연변팀에서 경기력이 위축될가 근심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것 같다. 오늘 가람이는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애제자에 대해 칭찬을 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후 있은 박태하감독의 생일축하활동에 대해 박감독은 “사실 래일이 생일인데 오늘 선수들이 가장 좋은 생일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함께 생일을 축하해 준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금후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할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는것이 나의 일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한편, 료녕굉운팀 마림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연변팀의 공방절주가 너무 빨라 상당히 힘에 부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