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자의 길 – 중국조선족과학자 29인”출판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3-07-05 17:00:00

 

"탐구자의 길"을 펴내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조선어부 박일선주임

"탐구자의 길 - 중국조선족과학자 29인” 출판기념회가 7월 5일 북경에서 열렸다. 중앙인민방송국(CNR) 조선어부에서 펴낸 “탐구자의 길”에는 새중국 과학기술사업을 위해 혁혁한 공로를 세운 조선족 과학자 29인의 일대기가 수록돼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과학기술계 대표와 재경 언론, 출판, 교육, 문화, 예술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그중 이 책자에 수록된 항공지구 물리탐사 전문가인 고인재교수, 중국재활연구센터 박동욱교수, 운반로케트기술연구원 동서윤교수, 항공우주공업부 계덕수교수, 북경 광안문병원 박병규교수, 고고학자 김창주교수 등 6명의 과학자들이 동석했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박일선주임은 기념회에서 이 책자를 펴내게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서 “2008년에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북경지회 비서장인 김록송교수가 조선족과학자 취재제안을 중앙방송에 보내와 합의를 본후 재경 조선족과학자 13명의 취재명단을 확정하고 중국조선족 과학기술자협회에서 각지에 있는 16명의 과학자를 추천하여 ‘탐구자의 길’ 취재대상 제1진의 명단이 확정되였다”고 소개하였다.

축사를 하고있는 중국 조선족 과학기술자협회 부리사장 김창주 교수

축사를 하고있는 민족출판사 조문실 박범길 부주임

이 책에 수록된 29명의 과학자는 모두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묵직묵직한 일들을 해놓은 거장급 인물들이다. 그중에는 이름난 마이크로파 원격탐측기술 및 항천응용공정 전문가인 강경산원사, 승리유전의 발견을 위해 관건적인 리론을 제출한 안태상교수, 우리나라 통제리론 및 응용령역의 개척자의 한분인 한경청교수, 장정4호 우주로케트의 총지휘와 총설계사를 맡은 리상영교수 등이 망라된다.

박일선주임은 “현재 과학자 대부분이 고희를 넘겼고 안태상교수와 한경청교수는 이미 타계를 하여 제때에 손을 대지 않으면 우리민족의 정신적 재부를 후대들에게 남기지 못할가봐 우려했다”며 당시 과학자 계렬취재를 서두르게 된 리유를 소개했다. 하여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는2010년부터 2012년까지 10명의 기자를 전국각지에 파견하여 조선족과학자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여 라지오 프로그램으로 련속 방송하는 한편, 취재내용을 30만자로 최종 정리하여 작품집 “탐구자의 길”을 출간하였다.

"탐구자의 길”에 수록된 6명의 조선족 과학자가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좌로부터 김창주, 계덕수, 동서윤, 고인재, 박동욱, 박병규.

고인재교수가 과학자 대표로 기념회에서 답사를 하고있다.

중앙인민방송의 조선족과학자 계렬보도는 라지오방송과 문자작품집에 그치지 않았다. 중앙방송에서는 조선족과학자들의 형상을 시각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그중 일부 작품들을 영상화하였다. 취재팀은 과학자들의 일터를 찾아가 촬영을 하고 수많은 영상자료를 수집하여 영상물로 정리해내 이미 강경산, 김창주, 계덕수 등 3명 과학자의 연구경력을 반영한 TV다큐를 제작해냈다. (중앙인민방송 기자 심영화) 

 

"탐구자의 길-중국조선족과학자 29인" (30만자)

출판기념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