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제보:mzjubao@cnr.cn

문화뉴스

온라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아간다

2021-02-25 09:42:00     责编:최월단     来源:신화넷

설련휴기간 지휘가 려가가 이끈 대극원 관현악단의 《봄의 왈츠》 음악회가 각 온라인 플랫폼 무대를 장식, 그중 일부 공연은 회당 3500만차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행사로 오프라인 공백 메워

올 설련휴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텅텅 빈 오프라인 공연장 대신 온라인 공연무대가 대거 등장하면서 공연 마니아층들의 아쉬움을 메워줬다.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을 소재로 한 화극 《사회구역 주민위원회》, 경제소극장 화극인 《복숭아꽃을 사랑한다》와 《차관》, 《천하제1루》, 《장원매》, 《모란정》, 《서상기》, 《역행자》 등 내용이 풍부한 작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국가대극원은 고전음악채널 등 다수의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음악희극영화 《아름다운 다뉴브강》과 민족민간무공연 <무용가원>, 《봄의 왈츠》 새해맞이 음악회와 경극영화 《적벽》 등 4편의 정품작품을 내놓았다.

국가대극원 산하의 북경공연집단은 새해맞이 온라인 공연 시즌을 맞아 그믐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가무, 희곡, 잡기, 민족악기 등 예술류를 포함한 44차례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고품질 공연으로 관중 사로잡아

온라인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설련휴부터였다. 그때의 온라인 공연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진행됐다면 지금의 온라인 공연은 고품질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북경연예집단에서 출시한 5편의 작품은 모두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중 3편의 경전작품은 관중들과 마주한 지 며칠 안돼 50만차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가대극원이 온라인으로 준비한 음악희극영화 《아름다운 다뉴브강》과 민족민간무공연 <무용가원> 등 4편의 작품은 루계로 조회수 1.18억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국가대극원 부원장 궁길성은 “고품질의 예술작품이 억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주요원인은 우리가 고품질의 작품을 창작하는 데 많은 품을 들임으로써 관중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술의 매력을 진정으로 느끼게 하고 작품 장면마다에 전문가들의 열정이 스며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온, 오프 라인의 통합 아직 갈길 멀어

점점 더 많은 온라인 공연이 중국 공연업계의 생태 및 종사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공연업계협회 회장 주극녕은 “온라인 공연이 극장예술의 현장감을 대체하기는 어렵다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공연은 반드시 탐색해야 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공연형태인 온라인 공연이 우리 모두에게 받아들여지려면 두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나는 표현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영리모식이다.”고 말했다.

설련휴기간의 온라인 공연으로만 놓고 볼 때 많은 온라인 공연이 근근히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데 불과, 온라인이라는 특수무대에 대한 설계가 부족했기에 극장예술 특유의 현장감을 완벽하게 펼쳐보이는 데 부족점이 많았다.

게다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티켓판매가 이뤄지는데 이는 플랫폼과의 수익 배분 문제도 초래했다. 여전히 제작자와 온라인 플랫폼과의 깊이 있는 탐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 오프 라인의 완벽한 통합을 이루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

中央广播电视总台 央广网 版权所有

온라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아간다

설련휴기간 지휘가 려가가 이끈 대극원 관현악단의 《봄의 왈츠》 음악회가 각 온라인 플랫폼 무대를 장식, 그중 일부 공연은 회당 3500만차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