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관광연구원이 씨트립, 마펑워(馬蜂窩)려행사이트와 함께 발표한 중국인 해외 려행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해외 려행 시장은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중국 해외 려행 인원 수는 약 812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또 올 한 해 중국 해외 려행 인원 수는 1.6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전년 동기 대비12%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1인당 가처분소득의 증가 ▲편리한 교통 ▲편리한 비자발급과 결제 등 요소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 세계를 려행하도록 독려하고 중국 해외 려행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중국 해외 려행 상위 15개 목적지는 각각 중국 홍콩, 중국 오문, 타이, 일본, 베트남, 한국,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로씨야, 인도네시아, 오스트랄리아, 필리핀 순이다. 그 외, 유럽 시장도 환영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으며 그 중, 동부 유럽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인 해외 려행 트렌드 가운데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인기 상승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마펑워려행사이트와 함께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과 이딸리아가 ‘일대일로’ 공동건설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이딸리아의 관광 인기도가 28%나 상승했으며 상반기, 몬테네그로의 관광 인기도는 161% 상승, 카타르와 미얀마의 관광 인기도 성장률은 각각 100%를 넘어섰다.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 45개 국가 및 지역과 직항로를 개설해 관련 국가로 려행을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리를 도왔고 2020년, ‘일대일로’ 연선 국가 및 지역으로 려행을 떠날 중국인 관광객 수는 1.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