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연길에서 장백산까지 2시간 반 밖에 안 걸린다
래원:흑룡강신문      2019-03-28 17:00:00

3월의 장백산맥은 봄추위가 쌀쌀하고 온 산천이 흰눈으로 가득 덮혀있다. 그러나 룡포 고속도로의 02구간, 03구간의 시공 현장에는 차량이 빈번하게 다니고 터널내의 시공도 한창 바쁘게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자들도 넘치는 열정으로 공사 건설에 일심전력으로 뛰여들고 있는데 그야말로 불같이 뜨거운 광경이다.

룡포 고속도로는 연길부터 장춘까지구간의 고속도로(G12S) 구성 부분이다.

본 항목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에서 시작하여 연길부터 룡정까지의 고속도로와 순접하여 돈화시 대포작하진까지이며 학강부터 대련까지의 국가 고속도로와 련결되였고 또 계획중에 있는 대포작하부터 장춘까지의 고속도로와 순접한다. 룡포 고속도로 본선의 전체 길이는 134.166킬로미터이고 왕복 4차선 고속도로이며 시속은 100km/h이다. 소개에 의하면 룡포 고속도로가 통한후 연길에서 장백산까지는 2.5시간밖에 안 걸린다. 본 항목은 2020년 9월 30일에 완공 및 개통될 예정이다. 

기자 일행은 차로 약 8시간이 지나서야 룡포 고속도로 02 구간의 공사장에 도착했는데 그 로정이 숭산준령인데다 폭설까지 와서 엄청 험난하고 힘들었다. 02 구간 항목의 왕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이는 현재 길림성에서 가장 외진 고속도로라고 한다. 이 구간은 길림성 동부의 장백산구에 처해 있는데 위치가 궁벽할뿐만아니라 지형 기복이 비교적 크고 또 부분적인 도로는 연길 분지 파상대 지역과 분지의 가장자리 지대에 위치하여 있어 로반이 불안정하다. 이는 모두 이번 항목의 질량을 공제하는데 어려운 문제점들이다.

이번 항목은 6개의 터널이 있는데 그중 진봉령 1호와 2호 터널은 특별히 긴데 1호 터널의 길이는 7,152m이고 2호 터널의 길이는 5,521m이다. 이 두개 터널의 지질 상황은 좀 안좋은 편인데(단층 파쇄대가 두곳이 있다) 이 또한 이번 항목의 질량과 공사 기일을 공제하는 중점이다.

길림성 교통운수청에서 제공한 최신 소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룡포 항목이 완성한 총 투자액은 62.27억원이고(그중 공사 건안 투자액이 41억원, 기타 투자가 21.27억원이다) 개산 투자액의 53.8%를 차지한다. 시공 진도를 보면 로반 공사 88%, 도로 공사 17%를 완성하였다. 이외 교량과 배수로 공사 84%, 터널 공사 51%, 록화 공사 20%를 완성하였다.

룡포 고속도로 02 구간 이미 완성한 도로와 건설중인 도로, 터널에 곧 진입하게 될 부분

룡포 고속도로 건설 지휘부의 형진 부지휘관은 기자한테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므로 우리는 반드시 분초를 다투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휘부는 길림성 위원회와 정부의 “환경 관리, 항목 관리, 실행 관리”를 주요내용으로 진행한 항목 건설 년대회의 지침하에 신속히 업무 상태에 진입하여 의욕충만히 전속력을 내여 대회의 각항 요구들을 착실히 체현하고 있으며 2019년 각항 업무를 멋있게 시작하여 훌륭하게 완성할것을 담보한다고 얘기했다.

룡포 고속도로 건설 지휘부의 상무 부지휘관인 장용은 아주 자신감 넘치게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2019년 년말까지 로반 공사를 97% 완성할것이고 도로 공사는 77% 완성할것입니다. 그리고 교량과 배수로 공사는 95%, 터널 공사는 91%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공사의 고품질을 보장하며 맡겨진 임무를 착실하게 완성할 자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