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관광체육부가 18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올해 3월 타이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그 가운데 타이 관광업에 최대의 기여를 한 중국 대륙 관광객 수는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퐁파누 스베타룬드라 타이 관광체육부 사무차관은 이날 발표회에서 올해 3월 타이를 찾은 외국 려행객은 약350만 명으로 타이에 1892억 바트(약380억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퐁파누 사무차관은 중국 려행객은 수량이나 소비금액 측면에서 여전히 외국 관광객 1위를 차지했다면서 3월말 중국 대륙에서 온 려행객은 동기 대비 27% 증가한 100만 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이 타이에 창출한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약561억 바트(약113억원)였다.

이달 12일부터 16일 송끄란 물축제 기간에 타이을 찾은 외국 려행객은 동기 대비 6% 넘게 증가한 51만 명에 육박했고, 이들이 창출한 관광수입은 동기 대비 16% 이상 증가한 247억 바트(약 50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