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가 공개한 최저가로 호텔 예약하는 비밀 6가지
래원:외신      2018-03-16 15:15:00

비싼 숙박비는 려행의 최대 난관이다. 하지만 몇가지 트릭을 숙지하면 생각보다 쉽게 숙박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이 비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일곱 가지 트릭이다.

1. 호텔 예약 사이트 근무자가 알려준 비밀: 언제 예약해야 가장 저렴한가?

호텔 료금이 저렴한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호텔 가격은 부동산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오르내린다. 예약 가능한 호텔의 수에 비해 려행객이 많은 인기 관광지라면, 려행까지 많이 남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과 홍콩의 경우, 정부의 규제때문에 지난 10년간 신규 호텔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항상 객실이 부족하다. 이 지역을 려행할 때는 일찍 예약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호텔 수보다 려행객이 많은 지역이라면, '존버' 정신을 가지고 최대한 늦게 예약한다면, 마감임박 특가로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과 방콕의 경우, 호텔의 과잉 공급으로 도시 전체 평균 객실 점유율이 7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지역을 려행할 때는 려행 4일 전에 매의 눈으로 '마감임박 특가'를 찾으면, 최저가로 예약할 확률이 높아진다. 5월 방콕의 초호화 호텔 '반얀트리'를 14만원 대에 예약할 수 있다.

2. 호텔리어가 알려준 비밀: Revenue management (리윤 극대화) 를 역리용하라

호텔은 리윤 극대화를 위해 수백 가지의 객실 료금을 운영한다. 료금의 변화는 대개 '얼리버드'와 '땡처리' 특가로 나뉜다. 얼리버드는 미리 예약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이고, 땡처리는 체크인 날짜가 임박하면 빈 방을 저가에 '환불 불가' 상품으로 판매하는 형태이다. 이런 전략을 역리용하려면, 려행하기 수개월 전부터 가격이 떨어지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불편함을 대행하는 숙박 앱도 있다. 고객이 환불 가능한 호텔을 예약하면 앱의 전용 '봇'이 해당 호텔의 료금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체크인 이전에 가격이 떨어지면 차액을 포인트 환급하는 식이다. 예약 단가가 높은 해외 려행의 경우, 이러한 자동 차액 보상 기능의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다.

3. 려행 고수가 알려준 비밀: 유연한 숙소 선택

파리, 뉴욕처럼 물가가 비싼 대도시의 관광지 주변이나 번화가 근처는 숙박비가 1년 365일 비싸다. 이런 번화가 중심부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숙박비가 많이 저렴해진다. 호텔 예약 사이트의 '지도 보기' 기능으로 대략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중심부와 거리가 있지만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지역을 보면 저렴한 숙박시설이 생각보다 많다. 네이버, 구글 검색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힙'한 곳으로 알려진 곳을 찾는 것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설 연휴, 크리스마스 등 연휴 때는 숙소 가격이 3배 이상 비싸진다. 이런 연휴 날짜 수 개월 전에 미리 찾아보면, 아직 가격을 상향 조정하지 않은 숙박시설이 많아서 뜻하지 않게 득템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새로 오픈한 숙박시설의 경우, 공실률이 높기 때문에 특가를 제공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4.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 운영자가 알려준 비밀: 최대한 발품을 팔아라

6. 호텔리어가 알려준 비밀: 한 가지 호텔 브랜드의 충성 고객이 되라

호텔 예약 서비스에서는 호텔 객실 판매를 도와주고 료금의 상당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다. 큰 호텔 브랜드는 수수료에 대한 부담때문에 자사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최저가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충성 고객이 되면 동일 브랜드의 세계 각지의 호텔에서 룸 업그레이드나 무료 조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출장이나 려행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트립비토즈'에서는 '최저가 차액 보상,' 그리고 '비밀 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예약한 호텔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차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박대리'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호텔이 익명으로 판매하는 객실을 특가에 로출하는 '시크릿딜'도 제공한다. 아래의 링크에서 어플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많은 호텔들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국내에서 리용 가능한 수십가지의 호텔 예약 사이트, 앱 뿐만 아니라 이런 서비스의 가격을 모아서 비교해 주는 사이트도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라고 해도 모든 숙소의 모든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사이트/앱만 고집하기 보다는 여기저기 비교해 보면 더욱 저렴한 숙소를 찾을 확률이 올라간다.

5. 호텔 예약앱 관계자가 알려준 비밀: 특가중의 특가, '비밀 특가'

호텔 객실을 팔기 위해서 호텔리어는 최대한 많은 고객 접점을 리용한다. 일반 고객은 리용할 수 없는 숨겨진 료금, 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료금, 호텔 예약 사이트 A 에 올린 료금, A 에 모바일앱 특가 료금 등 셀 수 없는 가격이 존재한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숙소의 료금은 대동소이한데, 그 이유는 각각의 호텔 예약 서비스와 숙소간의 계약 관계상 타 서비스에 더 저렴한 가격을 로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타 서비스가 료금을 확인하기 어려운 이메일 구독자 특가, 모바일 특가 등을 통해서 더 저렴한 가격을 로출하기도 한다. 이런 비밀 료금이 자주 로출되기 시작하면서 호텔 가격을 타 서비스에서 알 수 없도록 만든 '시크릿딜'이 탄생했는데, 이런 료금은 몇몇 서비스에서 회원 전용 비밀 특가로만 로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