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한국민속촌
래원:연변일보      2017-09-27 10:58:00

한국민속촌에 위치한 드라마‘신사임당’촬영장소.

한국 경기도 룡인시의 한 산골짜기엔 한국의 전형적인 민속촌인 한국민속촌이 자리잡고 있다. 이 민속촌은 부지면적이 약 100만 평방메터에 달하며 자연환경을 잘 리용하고 옛전통문화를 예술적이고도 유기적으로 자연환경에 녹여냈다. 전통문화를 잘 보존한 280여채의 조선시대 전통가옥들은 옛조선시대의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시키고 있었다. 민속촌을 돌아보면서 여러면에서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과 지혜를 느껴볼 수 있었다.

민속촌안에는 편의시설지역(식당매표소, 분경수석집, 기념품 집)과 한국관, 특별전시관 길목찻집, 농촌산물판매장사무실, 떡집, 안내소, 량반집, 방송실 등이 있었다.

민속관광구역에는 연자방아간집을 비롯하여 남부지방농가 한 약방, 중부지방 방화원가, 술도가, 도깨비집 그리고 또 관안에 속 하는 내심문이 있었고 울릉도민가, 제주도민가, 선술집, 십전대보 탕집, 흥한서원 등이 있었다.

민속촌에는 공연장소도 있고 유희장소도 있어 유람객들이 맘껏 즐기며 놀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옛날식 장터도 있었다. 각종 농산품을 거래하는 시장이 있는가 하면 소, 말, 당나귀, 돼지 등 가축을 팔고 사는 가축시장도 있었다. 그리고 또 동방과 서방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위해 설치한 세계민속관과 미술관도 있었다.

유람객들이 주숙할 수 있는 산장호텔도 있었고 려관, 모텔, 민박 집들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주었다.

그외 먹자거리가 있었는데 한 골목에 한국 각 지역의 별의별 특색음식들이 모두 모여있어 관람객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순대국, 된장찌개, 칼국수, 순두부, 추어탕, 비빔밥, 삼계탕, 백수탕 등 음식들이 구수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한국민속촌은 서울시, 룡인시, 수원시의 삼각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내가 찾은 날은 관람객들 대부분이 단체관광객이였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로동자들과 중국인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

민속촌을 찾아가려면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5001호 버스를 타고 민속촌역에서 내리면 된다. 입장료는 한화로 1만 5천원이다. 다른 유람지보다 비싼 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