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기 | 남경의 부자묘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7-22 15:35:00

남경 취재의 한 역이였던 남경시제1병원 취재를 마치고 나오니 마침 맞은 편이 부자묘였다.남경시  진회구 진회하 북안에 위치한 부자묘는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중국의 첫 국가최고학부이기도 한다. 

부자묘는 기원 337년에 짓기 시작하여 1034년에 공자묘로 고쳤다. 부자묘는 네차례에 거쳐 훼손되고5섯차례 복원을 겨쳤다. 마지막 한차례는 1937년 일본침략에 의해 훼손됐다. 1985년 부자묘는 수선을 거친후 개방식 국가 5A급 관광풍경구로 되여 국내외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부자묘 내에는  핵심인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과 학문기관인 학궁, 예전 과거 시험이 치러졌던 장소인 강남공원 등이 함께 있다. 강남공원 내부에는 당시 과거 시험을 보는 모습을 재현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부자묘 주변 지역은 모든 건물이 전통 가옥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남경에서 가장 운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그 앞을 흐르는 진회하와 골동품, 전통음식을 파는 야시장도 한층 운치를 더한다. 해마다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금릉등회”가 열려 거리가 등불로 장식되고, 시민들은 금릉서화와 무술기공, 민간공예, 전통 풍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부자묘 주변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부자묘를 통해 명청  강남거리의 모습과 옛진회하청, 하방경관, 6조와 명청 문화가 발굴되고 재현되였다. 현재는 소상품, 골동과 서화, 특산물 등 특색이 뚜렷한 시장군을 형성했고 남경상업중심의 하나로 되였다. 이곳 맛집의 음식은 종류가 다양해 200여가지에 달한다고 한다. 여러 맛집들에서는 또 민속공연을 곁들여 농후한 지방특색과 문화분위기를 더해 준다. 

부자묘는 1991년에는 전국40개관광명승지의 하나로 평의되였다.

한 도시의 운치는 즐비한 고층건물보다는 우수한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서 더 빛을 발한다. 이곳 시민들은 고대 문화를 보존해온 도시에 걸맞게 순박하고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삼을 누려가고 있었다. 거리에 가다가 길을 물어도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해도 무방하겠건만 어떤 리유로 모르니 정말 미안하다고 웃으며 해석해준다. 택시기사님들도 손님과 교류하기 좋아하고 남경의 이런저런 력사를 성의껏 소개해 준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우선시하는 운전수양이 한결 좋은 인상을 더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