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연길-훈춘 련결 경관도로 추진,2020년까지 완공
래원:연변일보      2017-01-03 14:29:00

장백산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길, 훈춘을 련결하는 경관도로가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된다고 인민넷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제1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2016~2020년) 관광산업부문 발전계획'을 확정, 공표했다.

'13·5 관광산업발전'으로 불리우는 이 계획은 중국 전역에 걸쳐 25개의 국가관광경관도로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동북3성에는 '동북 변경관광 경관도로'가 들어선다.

동북 변경경관도로는 서쪽으로 료녕성 단동에서 길림성 지안(集安), 장백산, 연변의 연길·훈춘을 거쳐 동쪽으로 흑룡강성 수분하까지 련결될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관도로는 특히 매년 1월 열리는 할빈국제빙등제, 장백산국제빙설절 등 겨울축제 방문객을 실어나르고 온천관광을 활성화하는 새 인프라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3년내에 완공되면 단동, 장백산, 연길 등 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특히 압록강, 두만강을 따라 조중접경, 중로국경을 오가는 국경관광의 련결통로 역할을 하게 됐다.

길림성과 연변은 도로주변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특색있는 관광마을, 자동차 캠핑장, 친환경시스템 등을 조성하고 휴식 및 교통서비스 시설을 완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