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명 국내외 관광객 방천서 새해 첫 일출 맞이
래원:연변일보      2017-01-03 11:24:00

2017년 1월 1일 새벽, 훈춘 방천풍경구 룡호각은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5000여명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다.

5시경, 방천풍경구 정문 주차장에는 이미 자가용들이 꽉 들어찼고 룡호각 각 층에는 관광객들이 차고 넘쳤으며 각종 새해 기복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5시 50분경, 룡호각 상공에 꽃불이 피여오르더니 때를 같이하여 룡호각 남쪽, 두만강 오른편의 조선 두만강시와 룡호각 동쪽의 로씨야 하싼진 상공에도 오색찬란한 꽃불이 하늘에 피여오르면서 적막하고 컴컴한 주변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관광객들은 분분히 사진기 샤타를 누르며 새해 시작의 아름다운 순간을 렌즈에 남겼다.

6시 30분경, 멀리 바다 수평선이 희붐히 밝아지더니 6시 56분경 수평선에 드리운 구름층이 진홍색으로 물들고 7시 6분경에는 2017년의 첫 태양이 두둥실 떠오르면서 대지에 찬란한 미소를 뿜었다. 사처에서 사진기의 섬광등이 번쩍거리고 환성이 터졌으며 관광객들은 새해의 첫 일출을 마주하여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서로에게 축복을 전했다.

7시, 관광객들은 룡호각 반대편의 동방제1초소에서 장병들이 새해 첫 해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첫 국기게양식을 진행하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중 조라선경제무역합작구 지도소조판공실 주임, 훈춘시당위 서기, 훈춘국제합작시범구 당사업위원회 서기, 시범구 관리위원회 주임 고옥룡이 훈춘시 당위와 정부를 대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해의 축복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