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려행 온천으로 떠나요
래원:연변일보      2015-11-11 15:58:00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요즘처럼 눈온뒤에는 자연 어딘가 떠나고 싶어진다. 려행을 그것도 온천려행이 그리워진다.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진풍경은 여태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이지만 이제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수 있다. 굳이 1박2일이 아니더라도 당날로 돌아올수 있는곳들도 우리 주변에 찾아볼수 있다. 가까운 곳으로는 모드모아온천, 먼곳으로는 장백산온천도 있지만 멀지 않아 려로의 피곤도 덜수 있고 그나마 려행이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는곳이라면 돈화안명호온천일것이다. 안성맞춤한 곳에 있는 돈화안명호온천은 고속철도 타보고 느긋하게 뻐스를 타며 갈수 있어 퍽 마음에 든다.

돈화안명호온천리조트는 돈화시에서 뻐스로 40분 거리되는 안명호에 위치해있다. 지난 6월에 시영업을 시작하고 9월 3일에 정식으로 개업한 이 온천은 주내는 물론 성외의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지난 국경절황금휴가 기간에는 연인수로 관광객 1.4만명을 맞이하여 만부하운영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안명호온천수의 저장량은 480억립방메터이고 한 우물에서 매일 200여톤이 샘이 솟는다. 광물질성분은 해양생물의 침적물이고 자니암(紫泥岩)의 두께는 700여메터에 달해 약염기성부광염화물고온온천으로 국제온천조직에서 의료보건작용으로 구분한 12가지 수질에서 제1위로 선정한 극히 진귀하고 드문 온천수이다. 수온은 58도까지 도달하여 높은 의료보건작용을 갖고있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수면을 촉진하며 신경계통조절개선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신진대사를 추진하고 각질제거, 미용 등 기능도 갖고있어 녀성들한테 제법 인기를 가지고 있다.

안명호신룡온천은 이미 오성급표준의 온천호텔를 건설하였으며  실내외온천수영장과 근 백개에 달하는 실내외 건신오락, 공능열탕과 수상락원을 가지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대상은 스키장, 다공능예술광장, 야외훈련기지, 자가용야외숙영지, 백사장운동장, 예술창작광장 등이 있으며 계획총면적은 6.8평방킬로메터이고 핵심구역은 2.8평방킬로메터이다. 대상이 건설된 뒤 동북지구에서 가장 크고 공능이 구전하며 교통이 편리한 리조트로 거듭날것이라 한다.

요즘 연변주변에서는 하루 수십번도 더되게 위챗을 빠져 모멘트를 훑는 강박신경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주말이면 아예 방에 붙박혀 스마트폰만 껴안고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이 겨울에  아름다운 눈을 즐기며 신심건강에 리로운 온천려행을 떠나는것도 더없이 좋은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말에 한번쯤 스마트폰을 서랍의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밖으로 뛰여나가 온천의 묘미에 푹 빠져보는건 어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