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존감 UP!시켜주는 칭찬 대화법
래원:베이비뉴스      2018-12-19 10:21:00

Q. 네살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 입니다. 저희 아이는 놀이를 할 때도 자신감이 없고 시작을 두려워하네요.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엄마 해줘.”, “혼자 싫어.” 이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아요. 가끔은 엄마 바라기인 아이의 요구가 힘들기도 하고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무엇이든 먼저 시도해보려 하지 않은 껌 딱지 우리 아이! 작은 것부터 자신감 있게 도전!, 시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존감 수업_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훈련] 읽어보지 않았어도 2016년 출간되어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였던 책 기억나시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자존감을 훼손하는 직업’군 중 두번째로 소개된 직업은 [워킹맘], 그리고 세번째 소개 된 직업은 짐작 하셨겠지만 바로 [전업주부_육아맘]입니다. 굳~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지게 느껴지네요.

그럼 혹시 이 사실도 알고 있나요?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바로 “엄마”라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은 단어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자기의 표현에 반응하는 주변사람들의 긍정 반응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하고, 자존감의 기초를 형성해 갑니다. 이 두 가지 사실로 공식을 만들어 본다면 이렇게 만들 수 있겠죠!

아이의 자존감 UP = 엄마의 긍정반응

그럼 오늘은 엄마 껌 딱지인 우리 아이를 도전 하며 스스로 경험하게 해보는 자존감 up 칭찬 대화법 3가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꿀팁 두둥!

아이의 강점 찾기 "잘~잘~잘"

[소소한 일에 칭찬하기]

자존감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강점을 찾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구체적 설명이라…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들이 ‘어떤 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아이의 눈높이의 맞는 구체적인 설명의 좋은 예는 바로 아이의 언어로 돌려주는 것 입니다. [“오구오구오구 우리 누리 잘~하고 있어요.” ] 이렇게 막상 들으면 ‘어! 어렵지 않네’ 라고 생각 하겠지만,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부모님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만 같은 아이의 첫 걸음, 첫 단어, 첫 몸짓의 감동을 금방 잊어버리고 “아 뭐 저 정도는 커가면서 당연하게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해서 어느 순간 아이를 향해 보여주던 무한 감동의 표현들이 줄어들게 되죠. 오늘부터는 사소한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잘잘잘”을 붙여주세요.

“우리 누리 응가도 예쁘게 잘~ 누는구나.”

“우리 아리 물도 맛있게 잘~ 마시는 구나.”

“우리 누리 박수도 이렇게 잘~치는 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이나 표현에 긍정 반응 즉 잘잘잘~을 자극 받은 아이들은 자기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찾아 인식하게 되고, ‘난 더 잘할 수 있어! 라는 힘을 얻어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도전~의 용기를 갖게 됩니다. 물론 몇 번의 반응으로 아이의 행동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죠. 아이들이 신뢰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반응해 주세요.

그럼 두 번째 꿀팁은 무엇일까요? 두둥 두둥!!

격려형 칭찬 "구나~구나~구나"

[결과가 아닌 과정에 칭찬하기]

칭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첫 번째는 결과를 보고 칭찬해주는 결과형 칭찬이 있고, 아이가 노력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격려형 칭찬입니다. 오늘부터는 칭찬의 방향을 바꿔 아이가 노력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춰 주세요.

“우리 누리가 숟가락을 잡고, 혼자 먹으려고 노력 중이구나.”

-조금 더러워 져도 꾸욱 참으세요

“우리 누리 한발, 그렇지 한발 와 오늘은 두 걸음이나 걸었구나.”

-넘어질까 걱정 /되서 아이가 도전하기도 전에 먼저 가서 잡아주지 마세요

반복적으로 자기의 노력에 격려를 받은 아이는 오늘은 숟가락질이 서툴러 반 이상을 흘리고 먹었더라도, 몇 일 후에는 반 이상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고, 한 걸음 한 걸음에 격려 받은 아이는 어느 순간 감동의 세 걸음, 네 걸음을 걷게 됩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아이들의 행동, 표현에 “~구나, ~구나 ~구나” 격려형 상호작용으로 아이를 단단히 무장시켜 엄마 껌 딱지에서 쉬운 것부터 하나 하나 도전할 수 있는 도전가 가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럼 마지막 꿀팁!은 무엇일까요? 궁금하시죠?

세번째 꿀팁은 두둥 두둥 두둥!!

심미적 정서활동 "우와~우와~우와"

[무한감동 감정표현하기]

‘마음의 힘’ 정서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며,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이 사회는 높은 감성지능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의 정서를 자극하여 감성지능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공감 폭탄 터트리기! “우와~ 우와~ 우와” 입니다. 익숙한 표현법이 아니여서 오글거릴 수는 있지만

“우와~누리야 하늘에 구름을 봐봐. 하얀 토끼털 깡총 깡총 뛰는 것 같아.”

“아리가 엄마 손을 꼭 잡아주니까 와~엄마가 너~무 행복해져.”

“우와~누리가 엄마를 꼭 안아주니까 엄마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아.”

엄마의 감정표현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자존감 up 칭찬 대화법 3가지 꿀팁! 반복적으로 아이에게 노출시켜 준다면, 엄마 바라기들을 한 발 한 발 언젠가 도전! 을 외치며 나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지 않을 까요? 아이의 도전에는 부모님의 긍정반응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의 사랑스런 눈을 마주보며 이렇게 이야기해 주세요!

“잘~잘~잘”,

“구나~ 구나~구나”,

우와~ 우와~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