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같이 있는 시간, 엄마의 학력과 관련 있을가?
래원:매일경제뉴스      2018-12-18 15:25:00

학력은 일터를 찾는 첫 관문이고 로임이 오르고 진급하는 중요한 조건이며 직장에서의‘통행증'이다.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사람들은 더 높은 학력을 따려고 애쓰고 있다. 따라서 사회에 대한 공헌도 더 크다.

그러나 최근에 발표한 보고에는 학력이 높은 어머니일 수록 더 많은 정력을 자식한테 쏟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식에게 더 많은 심혈을 쏟아붓고 자식을 돌보는 시간이 저학력의 두배라는 것이 수치로 나타났다.

12월 10일, 몇몇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중국시간리용 조사연구중심에서는 <시간을 어디에 쓸가? 중국시간리용조사연구보고>를 발표, 29개 성의 약 1만 2,500개 가정의 3만 600명 가정성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자식들에게 주는‘교육정도'와 가정의‘수입정도'가 빈곤을 가져다 주는 세대간의 패스임을 보고에서 발견했다.

어머니의 학력이 전문대 이상이면 자식들을 돌보는 시간이 소학교를 졸업한 어머니들 보다 1배이상 많고 교육에 쏟는 심혈도 3.3배 더 많았다. 아버지들이 자식을 돌보는 시간도 2.1배임이 보고에서 나타났다. 수입이 부동한 것과 도시와 농촌 가정, 이 두개 요소에서도 자식들을 돌보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자식들에게 관심을 주는 시간과 투입이 학부모들의 교육수준, 수입수준과 관련 되며 수입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으면 자식들에게 관심을 주는 면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보고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9년의무교육의‘강제성'으로 가정배경이 달라도 순 입학률과 학습시간 격차가 별로 크지 않다. 그러나 아이들의 지식, 학력면에서 어떠한 고도에 이르는 가는 학전과 고중이후의 교육과 매우 중요함이 현시됐다.

일반적으로 학력이 높을 수록 수입도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이다.

녀성들의 교육수준이 끊임없이 올라감은 전반 사회의 추세이며 따라서 많은 녀성들이‘가정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2008년에서 2017년사이 우리 나라 녀성과 남성의 총 근무시간 비례는 1.10에서 1.05로 내려갔다. 유보수 근무시간 비례는 0.73에서 0.69로, 무보수 근무시간은 2.06에서 3.15로 올라갔다.

이로 가정돌봄과 가정부양의‘이중부담'에서 벗어나는 비례가 많아지고 있고 녀성들이 전직 가정주부로 돌아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학력이 높은 어머니들이 가정으로 되돌아가는 추세이며 이런 추세가 특히 발달나라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외국 전문가들의 연구에서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