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학습 장애 류형..난독증부터 ADHD까지
래원:외신      2018-11-07 09:38:00

학습 장애란 신경학적 처리 문제로써 읽기와 쓰기, 숫자 계산 같은 기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구성이나 추론 같은 고급 수준의 학습 능력 발달을 저해한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협회에 따르면, 이런 문제들은 두뇌의 여러 부위로 인한 것이며 두뇌 기능 및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러한 장애는 두뇌의 정보 처리 방식과도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아동의 취학 전 이런 장애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회복되거나 고칠 수 없는, 평생 안고 살아갈 문제로 남을 수 있지만 올바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학습 장애의 류형

1. 난독증 : 난독증은 아동의 독서 및 언어 관련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학습 장애다. 난독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읽기, 해동, 리해, 기억, 쓰기, 철자 등에 영향을 미치며 다른 관련 장애도 있다.

최근에는 광범위한 언어 장애증의 범주를 언급할 때 난독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난독증에 아동의 청력과 단어 소리의 조작 능력, 정확하게 읽고 쓰는 능력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읽기 능력에 결함이 발생하여 난독증에 걸린 아이들은 자신이 읽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리해하지 못하게 되며 어휘 능력 발달도 상당히 더디게 진행된다. 그럼에도 수많은 난독증 환자들은 그림이나 음악, 3D 시각 인지, 체육, 기계적 능력 등에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1. 난산증 : 난산증이란 계산 및 수학과 관련된 것으로써, 수학적 개념을 해결 및 리해 하는 아동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장애다. 여러 가지 류형의 수학적 장애가 있으며, 이러한 장애는 삶을 살아가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난산증이 있는 아이들은 머리 속에서 숫자를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공식과 등식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수학적 상징을 리해하지 못하며 숫자를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시계를 읽지도 못한다.

2. 난필증 : 난필증은 필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다. 아이의 쓰기 능력 및 미세한 움직임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난필증의 문제에는 판독이 불가능한 서체와 고르지 못한 간격, 종이의 공간 안배 능력 결여 등이 있다. 심지어 글을 쓰는 동시에 생각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난필증에 걸린 아이들은 조리가 닿지 않으며 일관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글을 쓴다. 일부의 경우, 아이가 쓴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쓰기 속도가 매우 느리며 글씨 크기 또한 매우 작다. 난필증에 걸린 아이들은 글자를 보지 못하며 글자의 움직임 패턴을 리해하지 못한다. 게다가, 글을 쓸 때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소모된다.

3. ADHD : ADHD는 매우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애로, 두 가지 주요 류형이 있다. 그중 하나인 과잉행동-충동형 ADHD에 걸린 아이는 상당 시간을 활동하는 데 보낸다. 즉,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말을 멈추지 않으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다.

반면, 주의력 결핍형 ADHD에 걸린 아이는 지시를 따르지 못하며 상당 시간 공상을 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조직 능력이 결여됐다.

ADHD는 학습 장애로 간주하지 않지만, ADHD에 걸린 아동 중 30~50%가량은 특정한 학습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 두 가지 문제가 결합되어 학습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4. 비언어성 학습 장애(NLD) : 비언어성 학습 장애는 우뇌에서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이다. NLD에 걸린 아이는 언어 능력과 기억력, 쓰기 능력, 청력 등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사교적인 기술은 결여돼 표정과 몸짓을 리해하지 못한다. NLD에 걸린 상당수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일부는 사교적인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조정 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균형 문제가 있으며 미세한 동작을 하지 못해 몸짓이 둔한 편이다.

학습 장애는 지적 장애가 아니다. 학습 장애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IQ를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적절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 각자가 속한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