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알아 주세요' 현명한 엄마의 훈육팁 6
래원:베이비뉴스      2018-11-01 09:50:00

1.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훈육의 대상은 아이의 감정이나 욕구가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말과 행동입니다. 아이가 ‘화 난다’, ‘갖고 싶다’ 는 것을 느끼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아이와 눈을 맞추며 아이의 감정이나 느낌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부적절한 행동만을 제지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이 인정받는다고 느끼면 이어지는 부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TIP * 이런 게 뭐가 갖고 싶니 → 이 장난감이 갖고 싶구나.

* 별일도 아닌데 울지 마. → 마음이 속상했구나.

2. 아이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세요.

효과적인 훈육을 위해서는 부모가 힘을 사용하여 통제하기보다 아이와 소통해야 합니다. 꼭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아이가 자기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TIP 아이의 말대꾸를 부모에 대한 반항이나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직 자기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툽니다. 아이가 말대꾸를 하더라도 불쾌 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화를 이어가세요. 아이는 대화와 타협을 배우고 점점 세련된 방식으로 자기주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부모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하세요.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생각할 기 회를 주더라도 잘못된 행동의 결 과, 행동이 허용될 수 없는 이유, 바람직한 행동은 부모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해줄래?”,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

라고 부탁하거나 권유하듯이 말 하면, 아이는 부모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꼭 알려주어야 하는 규칙은 정확하게 전달해주세요.

4. 강압적인 태도나 체벌은 효과가 없습니다.

강압적인 훈육은 아이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체벌은 아이로 하여금 폭력적인 행 동방식을 배우게 합니다. 공포감을 조성하는 협박은 훈육이 아닙니다. 아이는 무서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의 뜻을 따를 뿐,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바람직한 것인지 배우지 못합니다.

TIP 생각하는 의자? 유아는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자신의 잘못 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생각하는 의자’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유발시켜 부모의 뜻에 따르게 하는 것으로 벌을 주는 하나의 방식일 뿐입니다. 다만 부모와 아이의 감정이 격해진 경우에는 서로 떨어져서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한번 훈육했다고 아이가 바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습관이나 행동이 바뀌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같은 훈육상황이 또 생기면, 다시 한 번 부적절한 이유와 바람직한 행동을 알려주세요. 많은 부모가 “엄마가 같은 이야기를 몇 번 해야 하니?”라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이야기 를 여러 번 해주어야 아이가 변화합니다.

TIP 칭찬 스티커?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장난감, 간식과 같은 외적 보상이 효과는 있지 만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의 동 기와 의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외적 보상을 사용할 경우, 내적 동기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칭찬 스티커를 주면서 “약속을 지키는 네가 자랑스럽다. 너도 기분이 좋지?”, “OO도 뿌듯하겠네.” 등 아이가 스스로 잘했다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아이와의 친밀하고 좋은 관계는 훈육을 위한 기초가 됩니다

훈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자녀 관계입니다. 부모에 대한 신뢰와 사랑 이 탄탄한 아이는 훈육이 잘이루어집니다. 평소 충분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훈육이 끝난 후에는 아이에게 ‘너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행동을 고쳐주려고 하는 것’ 임을 부드럽게 설명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