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라져가는 '대가족', 가족이 여럿일 때의 장점과 단점은?
래원:팸타임스      2018-10-31 09:40:00

현대의 가족 구조는 분명히 더욱 작아지고 쪼개지면서 더욱 다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점차 성장해 가족으로부터 독립한 상태라도, 결혼을 하면서 다시 여러 계획에 의해 부모와 같이 생활하는 인구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가구도 상당한 편이다.

여기에는 많은 요소들이 복잡하게 작용한다. 가령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이에 따른 주택 가격의 상승, 그리고 도시 지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싼 생활비, 게다가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이를 마음대로 맡길 수 있는 보육원이 부재한 점 등은 모두 현대인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부모와 다시 함께 생활하도록 만드는 요소가 된다.

어쨌든 독립된 생활을 하든, 대가족의 지붕아래로 들어가든,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장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최우선 순위와 종사하고 있는 직업이나 기타 활동 등이 고려된다는 점이다. 아이가 있는 경우, 이는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사회적 구조와 변화로 인해 다시 늘어가는 대가족 추세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자.

긍정적 측면

만일 자신과 배우자가 둘 다 직업을 가지고 있어 매일 출근해야 하는 형편이라면, 아이로 인해 밖에서 둘만의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거나 혹은 자유로운 휴가를 떠나는데 극도의 한계를 갖게될 수 있다. 아이들을 돌보는데는 한시의 여유도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거니와,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갑자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한다면, 부모 가운데 한 명은 회사를 결근하고 집에서 아이를 케어해야 한다.

그러나 대가족이 함께 살 경우, 이러한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부모나 형제 자매는 물론 조부모까지 함께 거주한다면, 이는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잠시 외출을 위해 집을 비우더라도 안심하고 필요한 일을 다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세대가 같이 살면, 아이 역시 성장하면서 연장자를 존경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나 대인관계의 기술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필요한 물품이 갑자기 떨어졌다거나 혹은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경우가 발생할 경우, 긴급하게 부모나 친척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서로 음식을 나누고 장난감을 빌려쓰는 등 불필요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조부모와 함께 살 경우라면, 특별히 아이를 보육원이나 탁아소에 보내지 않아도 돼 이는 큰 힘이 된다.

부정적 측면

물론 대가족과 함께 살면서 초래되는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과 하루하루를 얼굴을 맞대며 산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지만, 다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다소 혼란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집 규모가 사람 수에 비해 작다면, 이동하거나 자신만의 개인 공간을 갖는데도 불편함이 작용할 수 있다. 더 큰 집으로 이사한다고 해도 토지나 주택, 부동산 가격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곧 많은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재정 악화에 대한 스트레스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로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세대 차이로, 자녀 양육이나 기타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서로 다른 견해를 드러낼 수 있다. 게다가 서로 다른 견해에도, 연장자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내 불화나 긴장감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큰 갈등으로 발전되는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곧 여러 대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책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집안 내 규칙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어른 세대의 경우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으로 집안 제도나 룰이 행해질 수 있다. 이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온 가족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칙을 세워, 큰 혼란이나 갈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