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이 된다는 것, 모든 싱글맘을 위한 지침서
래원:팸타임스      2018-10-17 14:52:00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든 혹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든, 어린 나이에 혼자서 엄마가 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경험이다. 먼저 임신과 출산이라는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행사를 거쳐야 하며, 이후에는 아이를 직접 키워야하기 때문. 이는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차있을 수 있지만, 동시에 부모가 되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관계라면, 남녀가 서로 부부 관계를 맺고 자녀를 가지며 가족을 구성하는 것이 원만한 절차겠지만 항상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부부의 관계가 깨어짐과 동시에 어느 한쪽에서도 자녀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통은 녀성보다 남성이 아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한다. 이는 남편없이 혼자 아이를 출산하고 키워야 하는 어린 녀성의 입장에서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회가 발달하고 변화하면서, 대부분의 싱글맘이 되는 녀성들은 여러 도전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 게다가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면서 모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혼자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향상되고 있다. 물론 싱글맘 자체가 최선의 상황은 아니지만, 강하고 탄력성이 있다면 이러한 도전은 자신에 대한 존엄과 존중심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싱글맘이 할 수 있는 모든 일

엄마가 된다는 것은 향후 많은 계획과 실천이 뒤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모든 약속은 미리 잡고 기타 병원 방문이나 파티 등 자신과 관련된 일들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미리 계획해야 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집에서의 엄마 역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좋지 않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신체적, 그리고 감정적인 존재감이 살아있어야 하기 때문으로, 이에 자신을 위한 자발적 활동은 아이가 자랄때까지 기다리거나 자신이 일을 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줄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균형있게 잘 다루지 못할 경우 사회적 및 정신적 상태를 저해할 수 있어 우울과 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어느 상황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직장이든 학교든 자신의 주 업무 역시 영향을 받는다. 이에 아기를 보고 먹이며 돌보는 일로 인해 자신의 업무에 소홀해지거나 완벽하게 수행하는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기의 필요 사항을 우선시 해야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일이나 공부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핵심으로, 육아와 학업 및 업무를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마음가짐이 포함된다. 물론 일과 삶의 균형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얼마든지 양육에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시켜 재택 근무를 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현명하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싱글맘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우려심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낙인은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전의 고정관념이나 선입견도 사라지고 있어 그리 큰 염려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관계에서 자녀를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방식대로 나아간다고 보장할 수 없다. 이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직접 해결하고 극복해야만 한다. 부부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더라도 여전히 다른 주변의 사람들과 가족, 친구 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들의 지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혹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다.

일부 녀성들은 자녀에게 아버지라는 존재가 없다는 것에 매우 근심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에게 아버지가 없다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을 버린 아버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경멸이나 분노감을 가질 수도 있다. 이때 엄마로써 자녀가 부재한 아버지의 존재에 분노와 증오심을 키우지 않도록 충분한 사랑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긍정적이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세계관을 키우도록 하고, 아이가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쏟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