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두려움과 공포증 극복을 위해 부모가 해야할 일
래원:팸타임스      2018-08-21 10:41:00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시선으로 주변과 세계를 바라본다.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무지개와 유니콘이 등장하고 괴물이 노래를 부르면서 다양한 행복과 기쁨, 희망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이와 동시에 겁나고 두려우며, 무서운 공포증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이러한 감정은 그러나 심할 경우 심리적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부모는 아이가 이러한 부정적 감정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현명하다.

자녀의 감정 리해하기

아이들의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치기에 앞서, 먼저 부모는 아이의 감정과 정서가 어떠한지를 잘 인식하고 이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6~12세의 아동 가운데 43%가 많은 두려움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의 이런 부정적 감정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성장 진화에 따른 두려움에는 어둠이나 낯선 사람, 혹은 혼자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두려움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위험에 대한 반응이다. 자신이 조우하고 마주치게 될 위험을 인식하는 것인데, 이런 두려움은 때로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아동의 경우 어른들이 리해하지 못하는 비합리적이고 무의미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두려움 극복

인간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개인적인 악마와 적절히 대면하며 스스로 두려움을 정복한다. 그러나 미성숙한 아이들의 경우 여전히 연약하고 의존적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에 맞설 수 있도록 누군가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누구의 도움을 매번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아기가 숨거나 등을 돌리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두려움에 직면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를 너무 안전한 장소에만 두려고 하면 두려움 극복은 성공할 수 없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과의 싸움에 직면하고 맞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정적 감정 물리치기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시켜주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들이 직면하는 딜레마와 두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점은 아이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높이고 마음속에 있는 괴물과 싸울 수 있는 검과 방패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가하지 않고 격려를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단지 아직 어린 아이일 뿐이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두려움에 맞서 싸울 수 없으며 아직 불완전하기 때문에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리해하고 이를 포용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아이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부모가 자신의 어렸을적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는 아이가 언젠가는 자신도 이러한 모든 두려움을 스스로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도록 만든다.

옆에 있어주기

부모로써 자녀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할은 엄청나다. 아이의 마음속에 주입시켜야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자녀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과소 평가하지 말고, 어른으로써 아이의 감정을 더 많이 리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가 필요할때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서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은 아이가 두려움을 떨쳐내며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