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 5가지
래원:팸타임스      2018-08-18 15:39:00

독서에 흥미를 갖기란 정말 쉽지 않은 세상이다. 스마트폰, 게임, TV 등의 시각 매체가 아이들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은 시대이기 때문. 그런데도 어떻게든 아이들의 관심을 책으로 돌리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아이들의 독서 능력은 교육적 측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 능력은 학업 성과를 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인성과 성격을 비롯해 교우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한다. 혼자 조용히 앉아 책을 읽다 보면 글귀가 머릿속 이미지로 이어져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더불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 길러준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독서를 재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책을 좋아할 수 있고, 차후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일이 가능해진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장소를 마련하라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집안 어디든 좋다.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면, 독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은 사도 좋고 빌려도 좋다. 집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양질의 책을 채워 넣자. 입맛에 맞는 여러 장르의 책들을 지속해서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영화를 리용하라

독서에 눈을 뜨게 만드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가 영화다.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기 마련. 이때 부모가 영화와 관련된 책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영화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 책을 읽어줘라

아이가 한글을 잘 읽는다고 해도 상관없다. 일반적으로 10세가 될 때까지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밤에 잠들기 전에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습관은 독서 흥미를 일깨울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을 쌓을 기회다. 나이와 흥미에 맞는 책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라. 이런 시간을 반복하면 아이는 놀이보다 독서가 더 재밌는 오락 시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고 좋은 독서 습관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4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라

온갖 종류의 책이 갖춰진 도서관은 아이에게도 천국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조용히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아이 또한 독서 욕구를 자연스럽게 자극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정에는 부모가 고른 책이 많다면, 도서관에서는 스스로 흥미에 맞는 책을 골라 본다면, 책 읽는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5 모범을 보여라

표현과 소통은 읽고 쓰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책에 파묻혀 있을 때의 즐거움과 재미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줘라. 부모 먼저 집중해서 책을 읽은 뒤 책의 줄거리와 캐릭터에 대해, 또는 스토리의 결말에 대해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자.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독서 흥미는 한층 커진다. 부모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할 경우는 전혀 효과가 없다. 절대 독서를 강요하지 마라. 아이들의 경우 독서를 강요해서 효과를 본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독서의 효과

독서와 관련된 많은 연구 자료에 따르면, 독서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많이 감소한다. 책을 읽다 보면 들끓던 마음이 가라앉아 평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서는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이기도 하다. 배터리가 고갈되거나 충전소를 지나칠까 걱정할 필요 없이 상상 속에서 어디든 갈 수 있다.

또한 책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이나 악당이 될 수도 있고, 추리리 소설을 읽으며 범인을 잡는 상상을 펼칠 수도 있다. 이 모든 상상이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