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마음 챙기는 육아 '마인드풀 양육'이란?
래원:팸타임스      2018-08-14 14:15:00

아이들을 키우고 돌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대다수의 부모가 자녀를 돌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신경쓰는 리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매일매일의 고된 일에도 불구, 여전히 부모가 되기란 어렵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과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을 챙기는 양육 즉, 마인드풀(Mindful) 양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자녀의 마음 챙기는 육아

마인드풀 양육은 사실 요즈음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많은 부모들에게 인기있는 새로운 양육 타입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무런 판단과 선입견없이 아이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다. 이 접근법은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준다. 마음 챙기는 양육을 시도하는 부모들 역시 육아를 로동이 아닌 즐거운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부모의 솔선수범

마인드풀 양육에 관한 사이트를 개발한 데나 파라시에 따르면, 오늘날의 부모들은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피곤에 지치고 주의까지 산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에 종종 자신을 돌보지 않아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이런 일상은 육체적 고갈 뿐 아니라 수면 부족과 부족한 영양 섭취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오히려 부모에게 짜증과 성질을 내도록 유발시키는 요소가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생활 방식은 특히 자녀들에게 부족한 대화와 적은 상호 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부모와의 유대감에도 손해가 갈 수 있는 것. 궁극적으로는 가족과의 관계가 항상 긴장 상태에 머물면서 자녀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부모는 이에 자신이 지고 있는 모든 책임으로부터 벗어나 육체적인 피로감으로부터 회복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개 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솔선수범해 이른 초기부터 마인드풀 양육을 실천하는 것. 어린 나이부터 이런 접근법에 노출된 아이들은 더 오랫동안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실천하기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마음을 굳게 다잡아도 뜻대로 실현되지 않게 마련이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좌절감과 분노, 정서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성질과 분노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보였을때 종종 냉정을 잃게 되는데, 양육 매체 마더리는 이와 관련해 부모는 감정적인 자극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서 감정적 자극이란 자녀의 특정 행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감정이나 판단을 뜻한다. 또한 하루 중 가장 감정적으로 취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간대에도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부모들은 때때로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감을 느끼며 무엇인가에 충격을 받고 압도 당하거나 무력감을 느끼는 등 고된 일상을 보내기 마련이다. 이에 자신이 감정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시간대나 자녀 행동에 유발되는 자극에 익숙해지면서, 지속적인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실천은 자녀가 자기 인식과 성장,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도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결과적으로 삶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다.

비판은 금물

자녀를 현재의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려하지 말고, 자녀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자신이 직접 낳은 자녀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자신의 자부심이자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녀가 가질 수 있는 기술이나 장애나 무엇이든 상관없이, 자녀가 가진 모든 것을 무조건 인정하고 사랑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듣고, 읽고, 반응하기

부모는 종종 자녀가 하는 말을 들으려하지 않기 때문에 싸움이나 언쟁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 역시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편으로, 이런 아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듣고 방해하지 않아야 바람직한 부모가 될 수 있다. 자녀의 말에 항상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교육 센터의 효율적 활용

집 밖에서도 자녀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육아를 하고 싶다면, 교육과 보육을 모두 수행하는 주변의 보육원에 아이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좋은 보육원을 선택해 자녀가 인생과 학습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면 이는 향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게 된다.

한번에 하나씩

멀티태스킹은 부모를 지치게 만든다. 밖에서의 일과 가정에서의 책임에 많은 부모들은 쉽게 고단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가 높게 부여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자녀를 돌보고 놀아주는 것과 집안일 사이에서 갈등한다면 먼저 최소 10분 정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은 아이에게 있어 부모가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부모 역시 그동안 아이에게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양질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감정 인식시키기

자녀가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향후 매우 유용한 생활 기술이 될 수 있다. 자녀에게 그들이 현재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감정적인 반응을 질문, 탐구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성장하면서 이러한 기술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감력과 감정 이입 등에 대해 깨닫게 해줘야 한다.

순간을 즐겨라

바쁜 일정이 있는 경우에도 자녀를 위한 시간이 비어있는지 항상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녀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십 대 청소년기를 거치고 대학생이 된 후 젊은 성인으로 자라 언젠가는 마침내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하나의 새로운 가족을 만들 것이다. 이런 시기를 그냥 무작정 보내고 싶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매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기

많은 부모들은 육아 도중 종종 힘들고 지쳐한다. 이럴때일수록 자신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 좋다. 양육을 하면서 자신을 비판하고 모든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무의미하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고 그 실수를 통해 더 긍정적인 교훈을 얻는다. 이에 실수했더라도 곧 털어내고 다시 아이게게 집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