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떼쓰는 아이 훈육, 수용과 리해가 관건
래원:팸타임스      2018-07-19 14:04:00

아이의 잘못을 혼낼 때는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리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때때로 관심을 끌고자 일부러 나쁜 행동을 저지를 때도 있다.

아이의 잘못을 리해하자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은 모든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때문에 의도치 않은 아이의 행동이 부모를 화나게 만들 수 있다. 어른은 항상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더 나쁘게 행동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모두의 어린 시절은 비슷하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연구진들은 현세대 아이들은 부모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TV 시청 때문에 행동 문제를 겪고 있다고 믿으며 이 현상을 ‘테크노퍼런스(Technoference)’라고 부른다.

연구진들은 ‘테크노퍼런스’를 테크놀리지 기기에서 날마다 생기는 간섭과 방해라고 정의했다.

그들은 부모와 아이 사이에 이러한 기기 간섭이 아이에게 △좌절감 △과다활동 △칭얼거림 △부루퉁함 △짜증 등의 행동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부모와 자녀 간 개인적 유대감이 아이의 올바른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배고프거나 외로울 때 혹은 지겹고 따분할 때 짜증을 내며, 발로 물건을 차거나 소리를 지르며 이를 표현한다. 미시건주립대학 웹사이트에는 경험하지 못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지도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짜증을 내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아이가 경청하고 따르게 만들어라

아이 훈육은 베테랑 부모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때로는 아이의 잘못이 참을 수 없어 소리를 지르거나 다그쳐 아이의 행동을 고치려고 한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가 일부러 나쁜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인지해야 한다. 소리 지르거나 쏘아붙이기 전에 ‘아이리쉬 이그재미너(The Irish Examiner)’가 제시하는 훈육 방법을 살펴보자.

1. 수용해라

부모는 잠깐 시간을 갖고 아이가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 알고자 노력해야 한다. 줄리 롸이트 심리학자는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당신의 말을 더 잘 듣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2. 한계를 정하자

부모는 침착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된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자꾸 들어주다 보면 아이를 망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인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에게 안된다고 말할 때는 이유를 같이 설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문제 해결 돕기

아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부모가 그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또한,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꼭 해야 하는 것을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에게 사과할 때를 알아야 한다. 어른 또한 완벽하지 않다. 어른도 실수를 하며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 혹시 실수한다면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 게다가 부모는 아이를 다룰 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신경을 더 거슬리게 해 아이에게 소리 지르는 촉매제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여전히 화가 난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자신을 진정시키고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한다. 이는 적절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우며 괴물 같은 부모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우고, 더 리해하고 소통하는 부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