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노림수 대출’조심해야
래원:연변일보      2018-07-18 10:10:00

‘교정대출’, ‘라체사진 대출’에 이어 ‘노림수 대출(套路贷)’이 대학생들을 겨냥하고 있다. 중경 대학교 3학년생 장모(가명)가 ‘노림수 대출’ 함정에 빠졌다. 원래 창업자금 3000원을 빌렸는데 나중에는 10여만원의 빚을 걸머지게 되였다. 최근 중경시 영천구인민검찰원은 법에 따라 이 시의 첫 교정 ‘노림수 대출’사건에 관련된 15명의 범죄용의자를 공갈사기죄로 체포했다.

지난해 12월, 장모는 창업하고 싶은데 손에 돈이 없었다. 어느 날 대출금을 제공해준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에서 상대방은 “신용조회도 필요없고 수속이 간편하며 신청하는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모는 한번 시험해보려는 마음에서 3000원을 빌리고 한달 후에 갚기로 약정했다. 계약을 체결한 후 상대방은 “일주일 리자 30%와 수속비 100원”을 리유로 1000원을 빼고 2000원을 장모에게 넘겨주었다. 사흘 후 상대방은 장모에게 3000원을 갚아야 한다고 하면서 “제때에 갚지 않으면 동학이나 친구들을 찾겠다.”고 위협했다. 그리고 자금이 모자라면 기타 대출회사에서 대출받아 빚을 물어도 된다고 했다. 하여 장모는 련속 13개 대출회사로부터 대출받아 ‘새로운 빚으로 낡은 빚을 갚는’ 방식으로 도합 10여차 대출받았는데 나중에 빚이 10만여원으로 되였다.

그 뒤 대출회사의 빚재촉방식은 부단히 ‘승격’되여 일부 역겨운 정보를 보내는가 하면 전화를 걸어와 장모의 친한 친구들을 괴롭혔다. 장모는 할 수 없이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제보전화를 받은 후 공안기관은 수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검찰기관에서 시간을 앞당겨 개입할 것을 요구했다. 사건처리 검찰관의 소개에 따르면 범죄집단은 긍융과학기술회사의 명의로 대외에 대출을 발급했는데 ‘돈의 액수가 많든 적든, 신용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즉시 돈을 대출해준다.’는 구호를 내걸고 각종 인터넷대출, 위챗대출 플랫폼 및 교정게시판을 리용하고 겸직인원들을 시켜 광고를 뿌렸다. 대학교를 선택해 ‘노림수 대출’을 발급한 것은 대학생들이 사회와 접촉이 적고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가정에서 부담할 수 있고 대손률이 낮은 등 특점을 노렸던 것이다.

검찰관들은 대출문턱이 낮고 교묘하게 명목을 만들며 제마음대로 계약을 어기고 환불을 요구하고 기한이 지났다는 함정을 만들며 경한 폭력수단으로 환불을 재촉하는 등 교정‘노림수 대출’ 5가지 특징을 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