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마지막단계 공부는 어떻게? 연변일중 남영매교원의 조언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8-05-12 16:11:00

연변제1고급중학교 남영매교원

대학입시 마지막 단계 복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입시 마지막 한달은 사실 마라손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달려야 할 단계로서 여러 방면으로 계획있게 복습을 조직하여 자기에게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야 합니다.

우선은 교원과 학생의 배합이 잘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교원들은 고3이 시작될 때 이미 계획을 세웁니다. 첫단계에는 기초지식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하고 두번째 단계는 류형에 따라 문제풀이 능력을 제고시키고 세번째 단계는 종합훈련을 통해 대학입시 적응 능력을 제고시키는데 그 세번째 단계가 5월 한달이 됩니다.

이 시기에 학생들은 교원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문제를 참답게 대하고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풀이 기교를 터득하고 쌓아가야 합니다.

부분적인 학생들은 학교 숙제를 대충 하거나 하지 않고 과외보도거나 과외서적에 치우치면서 문제량으로만 승부를 거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중요한것은 여전히 학교 강의에서의 효률과 방법 터득이라고 봅니다.

과외보도는 부족한 지식고리를 돌파할 방법을 자신으로서 해결할수 없을때 약간의 도움을 청하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교과서를 자체로 훑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풀이에만 의거하지 말고 기초지식을 공고히 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 와서 교과서를 보는 방법은 매일 한개 장절을 단위로 소설을 읽듯이 보면서 머리속에 지식체계에 대해서 다시 체크하고 지금까지 해온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 홀시하였는가를 총화하면서 보충해 넣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지리시험에서도 중시되지 않았던 부분이 처음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면 바쁘지 않지만 그 개념에 대해서 리해가 부족했다면 틀릴수 밖에 없습니다.

세번째는 자아성찰 과정입니다.

매 학과마다 문제풀이 방법이 다른데 매개 학과에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분류 원인을 찾고 방법상 어떤 부분을 개진해야 되는가를 찾아내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례를 들면 수학에서 사유는 다 맞는데 계산이 틀린다던가 지리학과에서 재료에 조건을 뺴놓는다거나 배경을 홀시한다거나 물음의 요구를 제대로 보지 않았거나 이런 문제점을 자신이 인식했다면 조금만 주의하면 쉽게 고쳐나갈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누구도 도울수 없는 자신만이 할수 있는 부분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이 더 빛을 볼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늠할수 있는겁니다.

네번째는 교과서를 한번 훑은 다음 단계로서 자기절로 지금까지 해온 오답 노트거나 학습하는 과정에 자기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 본데 의하면 사람은 틀린 정보에 대한 기억이 정확한 정보에 대한 기억보다 더 잘 남는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이 관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많더군요. 때문에 틀린 기억을 바로 잡으려면 반복적으로 보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 단계에 다시 보는거는 대학입시 시간과 멀지 않기에 그 효과가 두드러질겁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 성적제고가 가장 뚜렷한 단계라는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심리 조절을 어떻게 하는것이 바람직할가요?

심리에 대해서 따로 깊이 있게 연구해본적은 없는데 저의 경험상 보면 대부분 학생들은 성적과 순위에 대한 집착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하지요. 이건 사회, 학교, 가정, 학생 여러방면에서 오는 복잡한 문제이기에 참 힘든 부분입니다. 저는 다년간 담임 선생님을 맡으면서 정확한 인식과 자신감 두가지 면에 중시를 돌려 사상 지도를 해왔었는데 어떤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대학입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입시를 대부분 청소년들이 인생에서 넘어야 하는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힘든 과정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참고 견뎌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양성하는 과정이고 부모 자식간 사생간, 친구사이에 서로 도우면서 가는 인생이라는것도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과정이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대학입시 결과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인식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여년간의 교원생활을 하면서 대학입시에서 실수로 리상적인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대학생활에서 끈질긴 근성으로 꿈을 더 잘 펼쳐나가는 제자들을 많이 봤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건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는겁니다. 자신감 부족은 여러 방면에서 오는데 주요하게는 성적이 차한 학생들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기에 자신감이 없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해도 해도 계속 모르는 부분이 나오기에 불안감을 느끼게됩니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이 불안하다고 생각되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대화를 시도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을 맡으면서, 성적 파동이 심하거나 행동에서 불안정서가 나타나는 학생들에 대해서 대화하는 과정에 문제점을 짚어내고 그에 따르는 부동한 방법으로 단계별로 대화를 해나갔었는데 효과가 괜찮았던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는데 예상외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던 제자들도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심리적 부담을 떨치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워낙 열심히 하는 학생이고 성적의 파동이 적고 학교 생활에서 불안정서가 표현되지 않으면 담임도 홀시하게 되더라구요 워낙 반급 학생수가 많다보니까,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나 음악을 듣는 방법도 효과가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의 아들은 음악을 많이 들었거든요. 자신감이 있다 해서 모두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꼭 성공할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유감을 남기지 않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으니까요.

부모님 립장에서는 자녀를 어떻게 격려하면 좋을까요?

제가 다년간 보아왔던 경험에 의하면 부모님들이 언어로는 아이에게 기대치를 내려놓았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내려놓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많더군요. 저의 아들도 지금 대학 3학년이니까 3년전 이때에 부모로서의 고비를 겪었습니다.

부모라면 자식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거는 거짓말일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1,2학년때 잔소리를 하면서 느낀건데 성적이 쭉쭉 제고되지 않으니까 욕심을 가진 마음에서 잔소리가 자연히 나가게 되고 그러니까 아이의 정서가 저락되고 학습성적이 더 좋아지는걸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고3에 들어서서 매번 월간 시험 성적이 나올때마다 욕심을 부리지 말자, 있는대로 봐주자,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 부모로서 할수 있는걸 다 해줘서 유감을 남기지 말자고 계속 다짐을 했습니다. 아이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는 잘되자고 하는 시련이라고 믿었구요.

아들이 고3 첫학기에 수술을 하였거든요. 그때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아들에게 네가 래년에 잘되자고 너에게 이런 시련이 오니 잘 이겨나가자고 했고 마지막 모의시험에 실수로 영어 선택을 풀어놓고 답안지에 적어넣지 않았던적도 있었는데 아이는 등수의 하강으로 불안해했어요. 저는 그때 이런 실수를 하는건 네가 잘 될려고 암시를 주는거니까 큰 문제 아니다, 이번에 이런 실수를 했기에 너는 다음 시험에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을꺼니 시험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네가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것만으로도 엄마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지요. 1년동안 이런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해서 그런지 대학입시는 평소보다 성적이 살짝 더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가 잘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기운이 아이에게 전달되여 부담감을 떨치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도 부모라 불안하지 않은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때마다 저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를 찾아 나의 마음을 추스리고 아이의 앞에서는 담담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지금 고3학부모로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균형적인 식단을 짜는것이 부모들이 해야 될 일인것 같습니다.

맹목적으로 광고에서 나오는 보건품에 기대지 말고 음식으로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외부의 음식을 적게 먹이고 배탈 예방을 주의 해야 합니다. 종종 배탈로 등교 못하는 학생들이 있으니까요. 저의 학부모 한분은 다른 학교 고3교원으로서 매일 7시반 출근이지만 아이의 도시락을 매일 사주었는데 모양으로부터 색갈, 맛, 영양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거기에다 과일, 음료까지 엄청 신경을 쓰더라구요. 그러니까 부모의 정성으로 아이도 마지막까지 잘 버텨내더라구요. 식단은 날씨 상황, 자녀의 음식습관, 신체상황에 근거하여 적당하게 조절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거나 학교생활이 끝나서 집에 돌아오는 거리에서도 좋고 돌아와서도 좋고 아이와의 대화를 하되 학습이나 대학교에 관련 화제는 피면하고 자녀에게 힐링이 되거나 피로를 잠시 잊을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대학 지원을 쓸 때 도시, 학교, 전공 우선 순위를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각자가 다 생각하는게 다른것 같습니다. 아마 정답은 없는것 같은데요. 저는 담임 선생님으로서 지원 지도를 할때 이 세가지에 대한 장점을 설명해주고 학생들의 요구를 물어보고 거기에 의해서 건의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도시는 대학생활을 하는 과정에 실습 단위를 찾는데 유리하고 취직에서 기회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학교는 류학까지 생각하면 985거나 211학교를 선정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외국에 실력있는 대학교들에서 985, 211학교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니까요, 전공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게 있다면 첫번째로 고려해서 좋아하는 전공에 갈만한 학교를 찾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원 지도를 해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애들이 다반수입니다. 이때면 저는 학교를 첫 순위에 놓으라고 권장했습니다. 요즘 대학교를 보면 1년동안 학습과정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이라면 바꿀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집니다. 2년동안에 바꿀수 있는 기회를 주는 대학교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대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해야 바꿀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저의 학생들도 대학교에 가서 전공을 바꾸는 학생들이 꽤 있었고, 심지어 문과전공에서 리과전공으로 바꾸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도시, 학교, 전공에서 자신이 제일 원하는것을 1순위에 놓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지원을 쓸때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달라서 분쟁이 있는 경우도 종종 존재하더군요, 아이의 견해가 명확할때는 부모들이 자식 의견을 존중해주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에 서로의 의견을 소통하고 될수록이면 자식의 인생길 선택을 자신에게 맡기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끝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3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까지 “나는 될수 있다! ”는 믿음을 가지고 시종일관하게 꾸준히 해나가서 꼭 웃으면서 고중생활을 마치세요! 전체 고3친구들 화이팅 하세요!

남영매 선생님 프로필

1994년 할빈사범대학 졸업

1994.6-1998.2 화룡3중 지리교원

1998.3-2000.7 룡정고급중학 지리교원

2008.8-현재 연변제1고급중학 지리교원

6차례의 대학입시 지리학과 비과 조장 담임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연변제1고급중학에서 담임 교원 사업에 참여, 2011년 남영매 교원이 맡은 반급의 중점대학 입학률은 연변 1중의 문과 1위였고 2014년의 중점대학, 일반 대학 입학률이 1위를 차지했으며, 수석을 포함한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