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공부 미리 느껴보다
래원:연변일보      2018-04-12 09:52:00

중학교 수업을 흥미 있게 듣고 있는 소학생들의 모습.

10일 오전, 연길시제3중학교 교정은 산뜻한 교복차림의 소학생들로 북적이였다.

연길시공원소학교 6학년의 8개 학급 250여명 소학생들이 다음 학기부터 시작될 중학교 생활에 대비해 미리 수업을 참관하러 온 것이다. 의무교육 단계인 연길시 제3중학교와 공원소학교는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어 공원소학교 졸업생들이 대부분 제3중학교에 진학하여 초중 3년을 보내게 된다.

이날 공원소학교의 졸업학년 학생들은 두교시의 조선어문과 수업을 견학하며 소학교와 확연히 다른 과문 내용, 수업 분위기를 감지하고 곧 들어설 중학교의 교정과 교실 등 곳들도 관심어린 눈길로 살펴보고 두루 돌아보면서 실제 체험 가운데서 중학교 생활을 료해했다.

공동학구의 소학교와 초중이 교육 교수 련결 활동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은 학교와 가정에서 말로만 중학생활에 대해 강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연길시제3중학교의 김미란 교무주임은 “최근년간 해마다 이 같은 활동을 조직하여 예비 중학생 및 학부모들의 절찬을 받아왔다.”며 효과가 늘 기대 이상이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