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의 자질 높은 교원력량 양성에 최선
래원:연변일보      2018-04-03 09:39:00

연변대학 사범분원 사범교육의 정색으로

사범분원에서 해마다 펼치는 교내예술절은 전문단체 못지 않은 고차원의 예술기 량을 보이면서 이 학교 학생들의 높은 종합자질을 여실히 과시한다. 김일복 기자

고속도로 발전하는 시대, 교육열이 계속 가열되는 가운데 교원대오에 대한 사회의 기대와 요구가 전례없이 높아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기초교육의 가장 기초 과정인 소학교와 유치원 단계에 교원력량을 수송하는 사명을 짊어진 연변대학사범분원을 찾아 새시대에 부응하는 자질 높은 교원력량을 양성하기 위해 그들이 기울인 노력과 최근의 행보를 더듬어 보았다.

“연변 내지 길림성의 소학교와 유치원에 자질 높은 교원을 수송하는 것이 우리의 중임입니다.” 새로 부임된 연변대학사범분원의 김명종 원장은 3월 29일 교정에서 기자와 마주하고 이같이 서두를 뗐다.

“연변대학사범분원은 전일제 사범전문대학입니다. 현재 소학교육과 학령전교육 두개 학과를 설치하고 초중졸업생을 모집해 5년제 학제를 실시하며 졸업시 일류학과 건설 대학인 연변대학의 전문대 졸업증을 발급합니다.” 김명종 원장은 교원직업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사범분원에서 모집하는 학생들의 자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였다고 귀띔했다.

“교직의 특성에 비추어 고중입시 전에 먼저 면접시험을 진행합니다. 응시생이 해마다 늘어 상당한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니까요.” 옆에 있던 김동택 부원장도 학생모집사업의 량호한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교원력량을 키워내는 사범교육은 여느 대학교육보다도 사명감이 크다. 해마다 소학교육과 학령전교육에 각기 조선족학급 1개에 한족학급 2개씩 2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사범분원에서는 자질 높은 교원력량으로 키워내기 위해 교수질을 높이고 학생관리를 엄격하게 하며 종합자질을 도모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교수질을 높이는데서의 관건은 교원대오이다. 연변대학사범분원에는 현재 126명의 교직원이 있는데 113명의 전임교원중에는 박사 1명, 석사 47명이 있으며 교수직함 9명, 부교수 직함 47명으로 쟁쟁한 실력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사범교육을 핵심으로 하면서 이중언어를 깊이있게 보급하고 유치원, 소학교 교원의 특성을 감안하여 예술교육을 각별히 중시하는 한편 40가지 교수기능기능훈련을 5년내내 관통시키면서 능력양성에 모를 박고 있다.

이 학교 교무처 곽경수 처장은 “최근년간 우리 주에서 륙속 공영유치원을 일떠세우고 보급혜택성 민영유치원을 대폭 발전시키면서 유치원교원 수요량이 급증해 학령전교육 졸업생들은 취업전망이 밝습니다. 그리고 조선족소학교들도 교원을 많이 수요하구요. 공부를 계속하고 싶으면 본과대학에 응시할수 있고 취직할 의향이면 특설일터교원, 사업단위공개초빙 등 기회는 많습니다.” 라고 말하며 “인제는 학생모집인수가 아니라 양성의 질에 품을 들일 때”라고 말했다.

“3학년까지는 국가에서 학비를 면제해주고 학령전교육은 4,5학년에서도 학비를 50% 감면합니다. 각종 조학금, 장학금도 있어 공부하는데 뒤근심이 별반 없지요.” 곽경수 처장은 “정말 좋은 시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범교육이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였다. 후대양성사업을 책임질 미래의 교원들을 알심들여 키워내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도 신성하고 시급한 사안이 아닐가 싶다. 새로운 시대의 부름과 수요에 부응하는 합격된 교원력량을 키워가려는 사명감을 안고 연변대학사범분원은 998명의 학생을 책임감있게 품고 미래를 엮어가는 사업을 위해 신들메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