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북경과학기술 대학 김천룡학생이 대학 지망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8-03-17 18:54:00

대학교 지망은 대학입시 시험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대학교 학과이름만 보고 섣불리 판단했다가는 후회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내가 지원하는 대학의 전공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 그런 학과들 주로 어떤것을 배우고 있는지? 대학 입학 점수선은 어떠한지? 등 대학입시를 맞은 고중생들과 학부모들한테 도움을 주고저 지금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 혹은 교수님들을 통해 대학교 여러 학과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중앙인민방송국 김홍화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북경과학기술대학 물류공정학부 3학년 김천룡 학생



김천룡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

북경 과학기술대학을 소개해주시죠.

북경과학기술대학은 1952년 원 북양대학(현 천진대학), 청화대학 등 6개 국내 유명대학의 광업, 야금 학과를 통합하여 설립되였고 개교 초기에는 북경강철공업학원으로 명명되였습니다. 1960년 북경강철학원으로 이름을 변경했고 제일 먼저 연구생 학원을 설립한 22개 대학중의 하나였습니다. 1988년 북경과학기술대학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1997년 국가 “211공정” 대학 행렬에 들어섰고 2006년에 첫진의 “985공정” 혁신 플랫폼 건설학교로 되였으며 2017년에 첫진의 “쌍일류” 학과 건설대학 행렬에 들어섰습니다. 공과, 리과, 관리학, 문과, 경제학, 법학 등 여러 학과의 높은 연구 수준을 가지고 있는 대학입니다.

북경과학기술대학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선택하게 된 리유, 그리고 물류공정 전공이 적성에 맞는지요?

제가 일단 북경이란 도시를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지망 쓸 때 북경의 대학만 찾아봤어요. 학교의 위치, 시설, 환경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결국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선택하게 됐어요. 그리고 물류공정은 제가 조절돼서 배우게 된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들어보지 못한 전공이라서 과연 잘 배워나갈수 있느냐란 고민도 갖게 됐지만 배워가면서 흥취도 생기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물류공정 전공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아마도 물류공정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적을거예요. 물류공정은 물류시스템을 대상으로 물류시스템의 설계, 자원배치의 최적화, 물류작업과정 및 경영관리를 연구하는 종합적입 학과예요. 발달국에서는 비교적 전면적인 체계가 형성되였으나 우리 나라는 아직 초보적인 시작단계에 처해있고 아직은 뒤떨어져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류공정은 관리와 기술이 서로 교차적인 학과로서 교통운수공정, 관리과학, 공업공정, 기계공정, 컴퓨터기술, 환경공정, 건축 및 토목공정 등 학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종합적인 학과입니다. 때문에 물류공정을 연구하려면 기계, 력학, 컴퓨터, 관리학 등 방면의 지식이 필수입니다.

북경과학기술대학에서 추천할만한 다른 전공과 점수선은 어느 정도인지요?

북경과학기술대학이라면 예로부터 야금공정, 강철재료공정 등 전공이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서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공정, 토목공정, 광업공정, 자원공정, 경제관리 등 전공도 추천합니다.

리과 점수선은 상승세를 보고 있는데 중점선에서 대략 90점 이상 문과점수는 작은 파동은 있지만 중점선에서 대략 50점 이상이면 될것 같습니다.

북경과학기술대학은 공과 분위기가 농후한 학교라서 재료, 기계, 컴퓨터, 자동화, 토목, 광업 등 공과에 흥취있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공과대학이지만 경제와 외국어 방면에도 일정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과학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습니다.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건의를 하고 싶은지요?

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따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적이 우수해야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 갈수 있고 배우고 싶은 전공을 배울수 있습니다. 때문에 나머지 시간 동안 학업에 열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이란 모든 것이 자각이기 때문에 생활이나 학습 방면에서 자립성과 자각성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경 과학기술대학에 입학한후에 달라진 점이라면요?

고중때는 대학이 아주 자유롭고 한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학 와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자유로울수도 있지만 그 자유는 꼭 대가가 따라올 것이고 노력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너무 현실적이였어요. 고중때보다 학습이나 학생 사업면에서 더욱 많은 정력을 몰두해야 한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술방면에 어떤 지지를 해줍니까?

전국 장학금, 전교 장학금 등 여러가지 장학금도 많고 또 본과시절에도 과학연구에 참여하고 싶으면 참여할수도 있고 또 교수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에서도 여러모로 지지를 많이 해줍니다.

학업 압력은 큰 편인가요?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은 어떻게 되여있죠?

전공마다 차이가 있으나 학업외에 자신의 흥취도 양성하고 학생회 사업도 참여할 여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서 맨 앞자리를 차지하려면 또 쉬운 일도 아닙니다. 수업시간 외에 매일 배운 내용이 많든 적든 꼭 복습하고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수업형식과 편의시설은?

북경에 있는 대부분 대학과 비슷한데요, 특색이라면 여름 학기에 미국과 카나다에서 교수팀을 섭외하여 미국식 수업을 받습니다. 주로 영어, 서방 문화 등 방면의 교류형 수업을 합니다.

주숙방면이라면 아마도 북경에서 주숙조건이 가장 좋은 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4인실, 6인실인데 매 학생마다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수 있구요. 아래는 책상, 위에는 침대, 옆에는 옷장이 마련되여있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돼있고 샤워실도 건물내에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음식도 괜찮구요. 4층 식당 건물이 두개 있어서 음식을 가리는 학생이라도 자신의 입맛에 맛는 음식을 꼭 찾을수 있을것입니다.

고3 후배들의 지망선택에 해주고싶은 조언은요?

지망을 쓸 때 학교 혹은 전공을 선택하는것만이 고려 사항인것이 아닌것 같아요. 대학에 간다는건 그 학교가 위치해있는 도시 및 그 도시의 문화, 생활습관, 기후 등 여러가지 요소를 받아들이는거잖아요. 대학생활은 학습뿐이 아니예요. 더 많은것이 생활과 사회인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어요.

학생친구들이 가장 머리 아파 하는 문제: 학교가 먼저냐 전공이 먼저냐. 이건 개개인마다 다른것 같아요. 일단 저는 공과를 배우려고 해서 공과가 비교적 괜찮은 학교들을 찾아봤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전부 고려한 뒤 저의 학교를 선택했어요. 아마도 학생친구들 다 자신의 흥취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고 싶어할거에요. 그래서 배우고 싶은 전공 몇개를 렬거하고 그에 대응되는 학교도 몇개 렬거하면서 분석하고 결정을 내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방법이 있었나요?

수업시간 효률을 높이고 지식요점들을 외울것이 아니라 리해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려면 일단 학습에 흥취를 가져야 할뿐만 아니라 일정한 심리조절도 함께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하나하나 풀어갈때 느끼는 성취감, 모르는것을 알아갈 때 느끼는 뿌듯함 모두 학습에 적극적인 영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19기 ksc회장 임명장 전달식

김천룡 학생은 중국조선족학생센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요, ksc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저희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는 2000년 11월 19일에 창립되였고 2001년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산하의 청년부에 소속되였습니다. 주로 북경에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여러가지 의미있는 활동을 조직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의 기회를 창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9기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전국에서 력사가 가장 길고 규모가 가장 크며 가장 영향력 있는 조선족학생단체로 성장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죠?

1. 체육대회: 북경에 있는 조선족대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봄 북경조선족대학생 축구배구시합 조직

2.신입생 수첩: 고3 및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신입생 수첩 제작. 각 대학에 관한 소개, 각 학교 조선족단체에 관한 소개, 북경에 있는 고향음식집 등 신입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

3.고향탐방: 매년 여름방학 동북삼성 조선족고중을 방문하는 고향탐방을 조직. 고3학생들한테 학습방법, 심리조절, 대학에 관한 소개를 해주고 꿈을 심어줌.

4.선후배 교류회:신입생 친구들이 보다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인생가치의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학철에 북경조선족 선후배 경험교류회 조직. 각 령역의 우수한 조선족 선배들을 초청하여 강연과 문답교류 진행

5.크리스마스 이벤트: 전국 조선족학생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KSC의 위챗공식계정을 통하여 매년마다 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물도 제공.

KSC는 조선족학생들을 위한 단체로서 앞으로 우리 조선족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것이고 더 많은 교류를 진행할것이며 우리 조선족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할수 있는 훌륭한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

중앙인민방송국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