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조선족주말학교 새 학기 개강식 개최
래원:연변일보      2018-03-14 10:52:00

지난 10일,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 통전부문에서 주최하고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주관한 ‘상해조선족주말학교 2018년도 1학기 개학식’이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 지역사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9년째 등록금과 수업료를 안받고 아이들에게 무료로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치고 있는 상해조선족주말학교는 지난 2010년 10월 16일,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상해시 민항구 당위 통전부, 상해시 민항구 민족종교사무실, 민항구 홍교진인민정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상해시인민정부 합작교류판공실 소속) 등 당과 정부의 관계 부처와 사단법인, 그리고 장상국 교수(상해 해양대학 박사생 지도교수) 등 많은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개설됐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는 현재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인민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수업 장소를 제공받아 홍교진 지역사회학교 룡백분교에 개설한 4개 반급 외 2014년,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금수강남지역에 추가로 개설한 4개 반급까지 합하여 모두 8개의 반급을 운영하고 있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에서는 새학기를 맞이하여 교학 실력이 뛰여난 강사들로 교사진을 재편하였고 매주 토요일 정상수업 외 올해부터 여름방학기간 연변에서 매일 오전 우리말, 우리글을 4시간 정도 공부하고 오후에는 민족문화 및 민속 체험, 박물관 및 명승지 견학, 농촌생활 체험, 공차기, 연변축구 경기관람 등 과외활동을 진행하는 ‘연변 여름캠프’ 행사를 조직하여 학생들의 우리말, 우리글 습득효과를 현저히 제고시키고 상해에 살고 있는 조선족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민족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