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우세를 발휘하는 전면발전의 인재로
래원:길림신문      2018-02-23 16:01:00

김향화교수의 자녀교육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는 중소학생 학부모들

음력설을 앞두고 연변조선족청소년교육연구회에서 조직한 <명문대학생 부모님께 듣는 자녀교육 이야기>에서 청화대학생의 엄마인 연변대학 사범학원 김향화교수가 <교육, 심리학리론을 기초로 한 가정교육 실천>이란 제목으로 교육리론과 가정교육 실천경험을 결합해 강의를 하여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향화교수는 교육리론을 모르고 한 실천은 맹목적인 교육에 불과하다면서 학부모들에게 가정교육 관련 부모필독을 권장함과 아울러 자녀교양에서의 노하우를 구수하게 들려주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부모의 중요한 역할 및 가정교육실천은 가정, 학교, 사회 교육의 상호 결합된 리론의 기초에서 진행되여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발전한 인재로 양성함에 있어서의 “전면발전이란 바로 덕, 지, 체, 미 등 면의 기본자질과 자주적이고 능동적이고 독특하며 창조성을 충분히 전시 할 수 있는 자유적인 개성, 그리고 창조성능력(리론창조성, 실천응용)과 교제능력을 말한다”고 지적한 반면 “전면발전을 전과목(全科) 발전, 전능력(全能)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룻된 인식이다”고 짚어말하면서 남이 하는 그대로 옮겨 따라하는 것을 반대했다.

연변대학 사범학원 김향화교수가 가정교육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교수는 가정교육에서 “아이와 많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가운데서 아이의 수요를 알아야 할 뿐더러 수요를 적당히 만족시켜야 하며 관건적인 시기를 다잡아 아이의 흥취와 사유능력을 양성함에 정력을 기울여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주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하며 아이의 적성에 맞는, 자아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목표를 정하고 긍정적인 눈빛으로 아이의 성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화대학에 입학한 딸애의 경험으로부터 조선어, 한어를 능란하게 다루고 우리 민족풍속을 잘 알아야 조선족이라는 우리 민족의 우세를 발휘할 수 있다면서 자녀가 조선족학교에 다니게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전면발전한 인재로 양성시키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을 학부모들에게 부탁했다.

강의가 끝난 뒤 학부모들은 자녀한테서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털어놓으며 김교수와 진지하게 교류를 진행하는 가운데서 부모와 자식사이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현장에는 잔잔한 감동이 흐르기도 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문제점을 둘러싸고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