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 엄마의 양육태도에 부정적 영향 미쳐
래원:외신      2018-02-10 16:20:00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인간발달 및 가정학과의 낸시 맥엘웨인 교수팀은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이 엄마의 심리 변화를 일으켜 양육 태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이가 칭얼거리며 떼를 쓰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거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할 때 부모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아이를 살살 달래서 진정시키는 부모도 있지만 자신이 더 화가 나서 거칠게 상황을 제압하는 부모도 있다.

이번 연구로 아이가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 '엄마의 지원'(maternal support) 행동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의 목적은 '나쁜 엄마'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반항 행동을 할 때 부모가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