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감정을 관리하는 것
래원:외신      2018-01-03 14:30:00

아이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증상은 모두 마음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 속 ‘응어리’가 다양한 ‘불치병’을 만들어냅니다.

‘응어리’는 마음에 담고 있는 감정으로 비록 윤리 도덕과는 무관하지만 가정교육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집에 있을 때 드러내는 감정이 아이의 심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공포, 실망, 원망, 괴로움, 두려움, 자책,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제때 해소되지 않으면 잠재의식에 하나의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이 프로세스는 인생을 살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자동적으로 실행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의 인생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예전에 겪었던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반응하게 되고 마음속 상처가 다시 깨어납니다.

어둠을 무서워하거나, 화를 잘 참지 못하거나, 쉽게 눈물을 흘리는 등 개인의 특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이 프로세스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아이의 문제를 고치려고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문제부터 돌아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길 바란다면 부모는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고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제때 해소하도록 도와야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부모의 눈에는 성에 안차더라도, 성인의 잣대로 아이를 재단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철이 들길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자신의 화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문제는 모두 부모에게서 출발합니다.

자녀 교육의 핵심은 자기 교육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