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열독률 상승 여러가지 우환 드러나
래원:연변일보      2017-05-11 14:50:25

제3회 중국디지털열독대회에서 발표한 “2016디지털열독백서”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 나라 디지털열독의 사용자는 3억을 넘어섰고 시장규모는 120억원으로 성장폭이 25%에 달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여러가지 우환도 수면우로 떠올랐다. 려과를 거치지 않은 저급적 내용이 범람해 독자들의 정신적방어선과 도덕마지노선을 충격하고 간소화, 간편화된 열독방식으로 인해 독자들이 완정한 지식체계를 구축하기 어려우며 짝퉁과 표절현상이 란무해 저자의 합법적권익이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이다.

한 인터넷작가는 부분적 디지털열독사이트에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계약작가들이 매일 2000~1만자의 내용을 업데이트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런 요구를 맞추려면 어쩔수없이 작품성을 고려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유명인터넷문학사이트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이동단말기를 통해 열독하는 주력군은 26세 이하의 젊은이라고 한다. 빠른 생활리듬은 이들로 하여금 빠른 열독을 선호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짧고 옅은 열독방식은 사람들이 문제를 사고함에 있어서 론리성과 련관성을 잃기 쉽고 깊고 체계적인 지식구조를 형성하기 어려우며 지어는 긴 문장을 열독하는 능력을 상실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 4월 모 인터넷사이트에서는 저작권 소유자의 허가없이 소설작품 2200여부를 제공하고 불법광고수익 27만여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디지털열독이 부실한 저작권보호의 구멍을 여실히 보여줬다.

디지털열독기반은 전망이 밝지만 존재하는 다양한 우환에 대해서 효과적인 조치가 시급하다. 감독관리부문은 내용제공자와 손잡고 환경정돈조치를 취해 디지털열독에 깨끗한 생존, 발전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