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수 없는 책
래원:연변일보      2017-05-15 16:03:00

유발 하라리 지음

중신출판집단

《사피엔스》로 잘 알려진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는 《사피엔스》의 연장선의 책이다. 책은 인간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맞을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4차산업혁명 등과 맞물린 내용이지만 인간의 력사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유발 하라리는 과거 인간의 핵심 이슈는 기아, 역병, 전쟁이였지만 지금 우리의 핵심 이슈는 불멸, 행복, 신성이 되였다고 말한다. 계속된 진화로 기아, 역병, 전쟁이란 이슈를 해결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떨어진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생각하는 인간을 넘어 신이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불멸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현재 우리는 더 불멸에 집착하고있고 물질적 성취를 넘어선 행복을 추구하고있으며 생물학적인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결국은 신이 되려고 한다.

《랑야방》

해연 지음

조화출판사

소설은 2011년 온라인 련재로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책은 왕권을 둘러싼 치렬한 암투와 복수, 우정과 사랑, 인간 본성을 파헤친 화제의 무협, 정치, 사극 소설이다. 랑야방은 기린지재라는 말이 나돌만큼 강한 고수이면서도 베일에 싸여있는 매장소를 주인공으로 하고있다. 작중 등장하는 명성 높은 정보기관 랑야각에서는 주인공 매장소를 천하 제일의 무공 고수이자 그를 얻는자가 천하를 얻을수 있다며 킹 메이커라고 발표한다. 하지만 실제 주인공은 무공을 전혀 쓸줄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병약한 인물로 나온다. 또 이런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다루고있다. 이 작품으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렬에 오른 젊은 작가 해연은 모두가 신필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거침없는 필력으로 장대한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해남출판사

이 소설의 빛갈은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온통 하얀색이다. 하얀 옷, 하얀 벽, 하얀 차, 하얀 바지, 하얀 카드, 햐안 치아, 하얀 카드, 하얀 전화, 하얀 손수건 심지어 하얀 몸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에 등장하는 “하얀것”들은 제각기 다른 층의 속성을 드러내며 음산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있다. 어느날 전당포 주인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빈 공토에서 살해된채 발견된다. 요스케의 부인, 전당포 직원, 후미요라는 녀인이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모두에게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에도가와 란포상과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은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친 남자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녀자와 소녀와 소년의 기괴한 사랑 이야기와 련쇄살인사건이 결합된 로맨틱 미스테리가 펼쳐진다.

《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강소봉황문예출판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시초인 이 책의 배경이 된 SF소설, 레토 2세가 신황제로서 제국을 통치한 지 3000년이 흐르자 그에 반기를 드는 세력이 생겨났다. 그 세력에 속한사람인 시오나는 레토의 성에 침입하여 성의 설계도와 레토의 일기를 훔쳐낸다. 레토는 그것을 알고있었지만 일부러 그녀가 탈취하도록 놔두게 되는데…레토는 자신을 절대자로 받드는 인간들을 보면서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느낀다. 그는 언젠가 지금의 듄행성이 과거 사막의 행성으로 바뀌여 인간들이 생존의 인내를 시허받게 될것임을 예지한다. 또한 자신이 언젠가는 모래송어로 분리되여 다시 모래충이 듄을 집할것임을 느낀다. 책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 폴상 등을 수상하며 비평계와 독자들의 동시 찬사를 받으며 소장가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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