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에 배워야 할 것
래원:다음      2017-01-18 14:30:00

세살(만 2세)이 되면 개인차는 있지만 말이 급격하게 증가해 말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왜 안 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리유를 제대로 전달하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시기는 스스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힘으로 할수 있는 일도 늘어나게 되지만 아직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이 있다. 
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켜보고, 하고 싶어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자꾸자꾸 시켜주도록 하자. 아무리 해도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주어야 한다. 어떠한 것을 교육하면 좋을까? 
첫번째로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시켜야 한다. 생후 2년이 지나면 행동이 활발해지고 그 범위도 넓어진다. 예를 들어 "물건을 던지지 말아야 한다", "친구에게 폭력을 쓰지 말아야 한다", "가게 안에서 달리지 말아야 한다" 등 위험에 관한 교육이 중요하다. 
두번째로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자.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등의 인사를 웃는 얼굴로 건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간에 건강하게 인사를 나누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히 이웃사람들이나 지인들과 웃는 얼굴로 인사하도록 한다. 그런 모습을 아이는 지켜보고 있다. "고마워요"나 "미안해요"같은 기분을 전하는 말도 인사와 더불어 아주 중요하다. 가족 사이에는 쑥스러워서, 또는 뭔가를 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감사나 사과의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이를 위해서도 모범을 보여주도록 하자. 
세 번째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밖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고, 양치를 하며 세수나 옷을 입고 벗는 것, 혼자 밥을 먹는 것 등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게 하자. 아이는 흉내를 내는 것을 좋아하므로 역시 주위의 어른이 본보기를 보여주도록 한다. 
네 번째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는 것이다. 이 시기의 교육은 사회의 규칙을 배우는 기초가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단 아이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그 중에는 부끄러워서 인사를 할 수 없는 아이도 있는 등 성격에 차이도 천차만별이다. 왜 할 수 없는지를 꾸중하거나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또 초조해할 필요없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태도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