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지키기 어려운 아이를 위한 대처방법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6-12-05 10:42:00

“질것 같으니 반칙을 써서 결국 자기 마음대로 하고 말았어요.”  

“자꾸 중간에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규칙을 바꾸어 버려요.”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가 결국 큰소리로 놀이시간이 끝나버리고 말았어요. 왜 자기가 다 이기지 않으면 삐칠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위해 노력을 시도하는 부모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일들이다. 좋은 마음으로 웃으며 시작했다가 결국 서로 얼굴을 붉히고 큰소리가 나며 서로 마음만 상한 채 놀이가 끝나버리고 마는 것이다.  

만 4세 정도가 되어야 아이들은 규칙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며, 만 6세 정도가 되면 사회적인 생활을 위해 규칙 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규칙을 리해할만한 나이임에도 유난히 경쟁적인 욕구가 심한 아동의 특징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빈곤한 자기상을 갖고 있는 아동, 형제·자매와의 사이에서 부모의 관심에서 밀려났다고 느끼거나, 부모들과 형제·자매에게 자신의 성취 욕구를 과시하고 항복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또한 방임과 학대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존중받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위해 이기는 것에 집중을 한다.  

이러한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 주어야 맞는 것일까? 혹시라도 계속해서 봐주게 되면 집에서는 괜찮겠지만 밖에 나가서도 그러면 어쩔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만 늘어가는 게 부모의 심정일 것이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구체적으로 구조화를 해야 한다  

-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승패는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해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과 아동은 똑같은 룰을 적용하지 않는다.  

- 아이에게 어드밴테이지를 주고 어른은 핸디캡을 가지고 한다. 예를 들면, 아이의 칩이 모두 없어지면 칩 하나를 살릴 수 있는 찬스카드를 미리 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가 공정한 범위 안에서 규칙을 지키는 련습을 해나가게 하는 것이다.  

- 그리고 아이가 어드밴테이지를 가질 때 어른은 아이보다 조작도 잘 하고 숙련되어 더 잘 할 수 밖에 없다는것에 대해 말해 주고 이러한 룰은 집에서만, 우리끼리만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제한을 둔다.  

▲중간에 규칙을 바꾸지 않는다.  

- 만약 중간에 규칙을 바꾸고 싶다면 규칙을 바꿀 수는 있지만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다는 것에 대해 말을 해준다.  

▲경쟁이 너무 심한 아동에게는 경쟁게임보다는 우연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