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대란’ 시대.. 음식, 운동으로 예방-조절할까
래원:코메디닷컴      2019-06-17 16:04:00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돌연사의 위험요인인 뇌졸중, 심근경색을 비롯해 심부전, 부정맥, 신부전, 고혈압성 망막증, 대동맥박리증 등 혈관과 관련된 온 몸의 장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갈 때까지 증상을 못느낀다. 고혈압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는 고혈압의 증상이 아니다.  실제 증상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세가 상당히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

운동은 주 3회, 한 번에 30분 정도의 속보 운동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운동 효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5mmHg 정도 낮아진다.  이 같은 생활요법은 혈압조절에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연령의 증가에 따라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석회화가 생기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생활요법만으로 충분히 혈압을 낮출 수 없을 때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