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 대신 도움 되는 '이 과일'
래원:헬스조선      2019-01-22 15:24:00

많은 사람이 과음한 다음 날 숙취 해소를 위해 얼큰한 해장국을 찾는다. 짬뽕, 돼지국밥, 라면 등이다. 이들 음식은 오히려 위벽에 손상을 입히고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맵고 짠 해장 음식은 염분 함량이 높고 매운맛 등에 의한 자극으로 위벽에 2차 손상을 가할 수 있다. 또한 간은 술 마신 다음 날에도 남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 등 해장국의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이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얼큰한 국물 요리 대부분이 기름진 것도 문제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느려 위에 부담을 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게 해 해장을 방해한다.

가장 좋은 해장 음식은 물이다.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 오이, 달걀, 사과, 바나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킨다.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사과와 바나나는 혈당·비타민 수치를 회복시키고 천연제산제·위산중화작용을 한다.

국물 음식 중에서는 맵지 않은 콩나물국이 좋다. ​콩나물에 든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