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이것' 살 안찌고 건강에 도움 <연구>
래원:파이낸셜뉴스      2018-10-31 14:44:00

잠들기 전 출출한 기분에 야식이 당긴다면 '코티지 치즈'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잠자리에 들기 30분전 약 30g의 고단백질 간식을 먹으면, 체중은 늘지 않으면서 신진 대사와 근육 회복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스위크 등은 플로리다주립대가 영국 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밝힌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20대 초반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잠을 자러 가기 30~60분 전, 코티지 치즈 30g을 먹도로 했다. 코티지 치즈에는 30g의 단백질, 10g의 탄수화물 및 0g의 지방이 들어있었다.

그 결과 침대로 가기 30분 전에 소량 코티지 치즈 같은 고단백질 음식 섭취하는 것이 근육의 질을 높이고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은 늘어나지 않았다.

코티지 치즈는 일반 우유대비 단백질은 2배 이상 높은 반면 칼로리와 지방은 50%, 당 함량은 20% 낮아 다이어트식이나 건강식으로 좋다.

또 소화가 느린 단백질 카제인이 들어있어 식욕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아직 일반화는 힘들지만, 앞으로 다른 자연 식품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