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계란 세알’ 장수의 비결…계란에 대한 진실과 오해
래원:뉴스1      2018-09-15 10:37:00

“하루에 계란 세알” 2016년 세계 최고령 기록 보유자였던 116세의 이탈리아 엠마 모라노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계란 섭취를 꼽아 화제가 됐다. 모라노 할머니는 하루에 계란을 세 개 먹는데, 두 개는 날것으로 먹고 한 개는 요리해서 먹는다고 한다.

계란은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맛, 영양, 가격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지구인들의 훌륭한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으며,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반숙 계란장이 열풍을 일으키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날것으로 또는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영양 공급원이다.

이외에도 계란에 대한 정보는 끊임없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계란의 알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계란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계란정보포털 ‘에그로’(eggro)를 참조하면 된다.

◇ 계란은 완전식품이다?

계란은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있어 완전식품이지만, 단 하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채소,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완벽한 식품이 된다.

◇ 계란의 색과 영양의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계란의 껍질색이나 노른자색이 진할수록 영양분이 풍부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란의 껍질색이 다른 이유는 단순하다. 갈색 닭은 갈색란, 흰 닭은 백색란을 낳는다. 계란 노른자색은 황색, 적색이 풍부한 식물 사료를 섭취한 닭일수록 더 진하다.

◇ 노른자가 성인병을 유발?

계란 노른자 하나에는 하루 섭취 권장량에 근접한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하지만 계란 노른자에는 레시틴의 주성분인 ‘콜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이는 혈중 지질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HDL(고밀도지단백질)이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오돌토돌한 계란이 신선하다

계란 표면이 까칠까칠한 것은 껍데기를 보호하던 점액이 굳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없어지므로 표면이 반들반들한 것보다 거친 것이 신선하다.

◇ 계란은 씻어 먹는 게 좋다?

계란을 세척할 때 보호막이 제거되면서 공기구멍을 통해 물, 세균 등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오염물이 표면에 남아 있다면 굳이 씻지 않고 마른 행주로 닦아내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