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체온 올려주는 생강·계피·구기자차 마셔야
래원:헬스조선      2018-01-12 14:30:00

외출에 나선 사람들은 목도리와 장갑, 외투를 겹겹이 껴입고 보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과 더불어 몸의 기능이 떨어진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몸 기능의 효율은 12%, 몸속 효소 기능은 50% 이상 저하된다는 연구가 있다.

매서운 한파에 몸을 따뜻하게 지킬 방법이 필요하다. 체온을 손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차(茶)를 마시는 거다. 특히 차 중에서도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생강차

생강의 진저론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몸속에 숨어 있던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생강 맛이 강한 게 싫다면 말린 귤껍질을 함께 넣어도 좋다.

▶ 물 2L에 생강 20g을 넣고 30분간 끓이다가 말린 귤껍질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계피차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 공기가 조금만 차가워도 피가 잘 안 통해서 손발과 아랫배가 차가워지는 이에게 권할 만하다.

▶ 물 1L에 계피 10g을 넣고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20분쯤 더 끓인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강장효과가 뛰어나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 매우 좋다. 구기자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길러주고 자양강장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추위로 몸에 기운이 없는 사람에게 구기자차를 권한다.

▶ 말린 구기자 열매를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 적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물 1L에 볶은 구기자 10g을 넣고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20분쯤 더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