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발레, 줌바...운동을 위한 댄스
래원:코메디닷컴      2017-11-19 10:33:00

 춤은 전신을 움직여 여러 부위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힘들지만 그 만큼 재미로 보상 받을 수 있다. 억지로 해야 하는 운동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운동법이다. 

춤을 추면 심장을 강화하는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나타난다. 30분간 춤을 추면 130~25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단 점에서 조깅과 비슷한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다.  

처음 춤을 배울 때는 발놀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의 움직임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에 능숙해지면 점프 동작, 턴 동작 등 보다 많은 신체부위를 움직일 수 있는 동작을 배운다. 동작이 구체화될수록 팔,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춤의 종류는 다양하므로 선택의 범위 역시 매우 넓다. 클럽댄스와 힙합부터 발레와 사교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지루할 틈도 없다. 

춤을 통한 운동 효과는 춤의 종류와 자신의 춤 실력에 따??다르다. 살사나 줌바처럼 몸의 움직임이 빠르고 격렬한 춤들은 탱고나 왈츠처럼 보다 느린 춤들보다 운동 강도가 세고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춤의 강도는 각기 달라도 대체로 전신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상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관절과 근육들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장을 강화하고 관절 가동력을 높이고 체력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등의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추는 춤을 배운다면 공동 작업에 대한 감각도 익히게 된다. 안무를 배우고 숙지하는 과정에서 인지기능이 감퇴하지 않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 

단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춤을 추는 동안 혹은 그 전후로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꾸준한 체크와 관리만 병행된다면 이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춤이 건강상 유익한 운동이 될 수 있다. 심장이 튼튼해지고 여러 만성질환의 증상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임신을 한 여성에게도 춤 동작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임신 후기로 갈수록 무거운 배로 인한 등과 허리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이를 더욱 가중시키는 동작들은 피해야 한다. 이럴 땐 골반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관절 등의 부상을 입었을 때는 증상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춤을 추지 않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