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에 심해지는 '피부묘기증', 몸속 내부의 문제?
래원:다음      2017-10-31 14:07:00

가을이 되어 날씨가 건조하면 피부묘기증이 악화하거나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공기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피부묘기증으로 부어오른 피부가 더 간지러워져 계속 긁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건조하면 가려움과 함께 따가움도 나타날 수 있다.

‘피부묘기증’이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가려움과 함께 피부를 긁거나 압박하면, 모양 그대로 붉게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약 5%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약물 오남용, 특히 위장이 약하고, 음식에 대한 소화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성화되는 경우, 치료에 약간의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

두피가 가려운 여자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묘기증에는 피부 치료와 함께 면역력 회복을 위한 내부 치료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조금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장기 기능도 약해지고, 외부 환경의 유해 물질을 막는 힘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잘 노출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사무실, 집 등의 습도를 항상 확인하고, 과자나 빵 등의 밀가루,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운동과 취미 생활로 삶의 균형을 맞춰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가을에는 공기가 건조함으로 몸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가려워지지 않게 관리하고, 과도한 흡연과 음주도 피부의 수분을 뺏어 건조하게 만드니 조심해야 한다.